이미지는 현재 팀입니다 / 원톱자리 웨아 구매했는데 연휴따위 내후년 쯤으로 던져버리고 없어서 ^^; 아직 못써봤네요.

피잘알 분들이 넘쳐나는 피파인벤에 저 같은 놈이 후기를 써도 될까란 생각이 앞섰지만, 생각해보니 진짜 저 같이 아는 것 별로 없고 뭔가 막막하신 피파인들에게 같은 입장에서의 플레이어의 후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작성하게 됐어요.

써본 선수만, 정말 제 주관적인 느낌 그대로 작성해드리겠습니다.
모든 선수는 1카 기준입니다.
(쓰기전엔 몰랐는데 앞부분이 엄청 루즈하네요. 노잼이라 죄송합니다 ㅜㅜ)

FW

셰링엄 - 월레 케미 맞추려고 사는 중저가 선수라고 생각해요. 메리트는 정말 딱 이거 하나. 프케에 비슷한 성능의 가성비 좋은 선수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케미는 맞추고 싶고, 돈은 없고, 격수는 사야하면 얘가 적격이에요. 원피스로 따지면 해적단 구색은 갖춰야해서 넣은 저격수 우솝같은 느낌?

크레스포 - 셰링엄에서 정말 오래 뻐기다(?) 업글한 선수였습니다. 허나 솔직한 말씀으로는 기나긴 기다림의 끝에 영입한 선수라 기대감이 컸는 지.. 셰링엄과 비슷한 느낌이었다고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신세계가 펼쳐진단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3번이나 영입했지만 4번이나 팔아먹은 수수료 루팡..

수아레스 - 리버풀을 좋아하는 저로썬 정말 꼭 쓰고 싶은 선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탯이 고르게 분포됐다고 생각해 구단가치 10억이던 시절 손 덜덜 떨면서 샀는데, 정말 스탯처럼 플레이도 특출난 게 없습니다. 히든으로 수비수 물기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_-;

토레스 - 수아레스와 더불어 같은 이유로 샀습니다. 빨간 토레스시절 토레스가 너무 좋아 저희 강아지 이름도 토레스였는데.. 그 녀석이 떠나갔던 것 처럼 떠나 보냈습니다. 골결이 참 아쉬웠네요.

호날두 - 우리형 호우호우새 호우주의보 호날두! 피파온라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고루 갖춘 만능 믿을맨입니다. ST, CF, LW, 하프 라인 위 모든 포지션에서 밥값 톡톡히 해줍니다. 크로스 또한 전혀 나쁘지 않아 측면 미드필더로도 좋지만 클래식윙어 스타일보단 윙포워드 느낌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득점 시 자동으로 나가는 땅바닥 세번찍고 뒤돌면서 호우!는 덤. 모든 팀에 하나쯤은 있어서 절대 나쁠 게 없는 선수.

로번 - 중저가 스케에 없으면 안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가격에 얻는 이 성능이라면 정말 혜자 그 자체. 긱스>히바 전 키되는 왼발윙어가 전무해요. 약발, 헤더, 스타성만 됬어도 날두 가격은 되지 않았을까 싶음. 대머리 감아차기 짱짱맨!

웨아 - 저도 빨리 후기 쓰고싶어여 휴일 mia..


MF

하지 - 발칸마라도나 하지! 마라도나도 피지컬 안돼서 안쓰는 마당에... 발칸마라도나는 보내줍시다.

긱스 - 빨라요. 장모님도 반하는 스피드.. 스탯에 비해 스태미너 체감이 너무 큽니다. 왜 얘 혼자 죽으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성능 자체는 엄지척!

피구 - 클래식 윙어로 쓰시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긱스처럼 빠릿빠릿하진않고 뭔가 뭉뚝한 포르투갈 곰 한마리가 좀 빠른 느낌? 분명 안느린데 그렇다고 빠른 것 같지도 않은. 크로스 하나는 날두 이상.

후이 코스타 - 공미 가성비 그. 자. 체. 하나 흠이 있다면 뭔가 수비참여가 많다는 점? 그래도 나쁘다곤 못느꼈어요. 가끔씩 자리나와서 중거리 때리면 키퍼 놓쳐서 세컨볼 or 골입니다. 코스타는 후이 코스타!

롭슨 - 진짜 정확하게 베켄바워의 하위버전같아요. 이리저리 땜빵은 좋습니다. 센터백빼곤 다 무난무난한정도? 생각보다 활동량이 엄청 많진 않아요.

에펜베르크 - 범용성이 제일 좋습니다. 미드필더진 어디에 놔도 괜찮아요. 단점은 스태미너.. 포지션만 다르지 긱스랑 같이 두면 전반전 끝나고 둘이 어디 다녀오나봐요.. 포그바랑 많이 비교하시는데 포그바랑 스타일이 좀 다릅니다. 포그바에서 업글이라 하자면 업글이지만 굳이 포그바팔고 얘 데려올 것 까진 없을 것 같아요. 의외로 학다리태클 자주봤네요 수미 기용할땐.

포그바 - 월베치고 10억이면 비싸단 생각 들긴 하지만. 그 값은 꼭 해줍니다. 에펜까지 굳이 모아서 갈 생각이 없으신 분들은 포그바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단점은 패스.. 롱패스 드릅게 못함...


DF

베켄바워 - 수미로 기용중인데 정말 좋습니다. 활동량 무지막지해요! 비에이라나 레이카르트 정도가 생기지 않는한 쭉 쓸거같네요. 얘 들어오고 경기시작전 화면서 말디니 안보여서 너무좋아요.. 사슴같은 눈망울 냐항 귀여워!

말디니 - 일단 페이스온 참 더럽습니다.. 어떻게 말디니를 저렇게 만들어놨나싶어요.. 그치만 인게임선 정말 좋습니다. 의외로 센터백일때 불안하던게 풀백전환하니까 이리 든든할 수가 없네요. 가출 하는데 금방금방 집 잘 찾아와요 바른어린이!

블랑 - 30억이 넘어가는 가격인데.. 대체 이 가격을 왜 가성비라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표현방법이 그것뿐입니다.. 정말이에요. 왜 선수추천에 수미관련 질문 답변 다 블랑 ㄱㄱ인지는 써보면 알아요. 다같이 블랑 ㄱㄱ!

이에로 - 왜 쓰는 지 알겠습니다. 수비에서의 존재감이 엄청 크진 않아요. 코너킥경합시 이에로면 그래도 든든합니다. 수비수는 실수없이 티안나게 있는게 최고아니겠습니까. 전반적으로 준수하고 라인 잘지켜주네요.

사네티 - 아 이건 진짜.. 카푸를 안써봤지만 사네티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대체할 생각이 아예 안듭니다. 세트피스 아닐땐 헤딩도 잘따줘요. 가출도 안합니다. 말디니보다 더 바른 어린이.

캠벨 - 스케 수비수 중 가장 먼저 센터백으로 데려왔는데, 다른 스케수비수 합류전엔 제일 든든했습니다. 스케 수비수 처음 사는 입장엔 막 공격수 뚜드려패서 공 뺏고 이런거 상상하시잖아요? 딱 그런 느낌인데.. 다른 수비수들 다 맞추니까 이젠 얘가 제일 불안해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브레메 - 제 스쿼드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금을 정말 빡빡하게 써서 이에로 데려오면서 처분하고 말디니를 브레메자리로 보냈지만 얘도 쓰시면 후회는 안해요. 일단 정말 정말 빠릅니다. 키 빼곤 완벽.

드사이 - 얜 뭔가 할말이 없네요.. 그냥 그럼.. 미안..

라모스 - 센터백보다 풀백이 좀 더 나은거 같습니다. 가출은 좀 하네요.. 말디니보단 좀 덜 바른 애임..

피케 - 제공권 짱짱맨인데 느려요.. ㅜㅜ

랠러스 - 월레버전 피케. 딱지와 페이스온 말곤 다른점을 모르겠네요. 예수간지는 인정.

GK

노이어 - 뭔가 기대안할 때 선방 많이 해줍니다. 나랑 밀당하는 느낌? 근데 당길 때보단 밀 때가 많은듯..

슈마이켈 -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아요. 노이어 > 슈마이켈 > 반 데 사르 순으로 업글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그냥 슈마이켈 거치고 해도 차이가 크지 않다는 딱 그 정도 느낌?

레만 - 딱지놀이의 노예인지라 쓰고 있습니다. 유일한 흠이 세트피스시 공을 잡지않고 쳐내는 건데, 그 후의 클리어링이 능숙하신 분들은 노이어보다 더 추천드려요.


까먹은 선수도 있을테고, 그 외 선수의 좀 더 디테일한 궁금점이 있으시면 답글로 질문해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