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전설a! 메토도시스템(by우리형)분석&후기

안녕하세요

매니저 모드에 관한 글을 몇개 올렸고 이번에 폭풍연승으로 처음으로 전설a를 돌파한 기념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전 원래 325와 꽃포메이션(변형4114)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매시즌 매니저 전설c를 찍던 유저입니다.

하지만 325와 꽃포메이션도 제가 사용하는 첼시캐미와는 선수구성에서 한계가 느꼈고 다른 전술을 찾다가 최근 컴백하신 '우리형'님의 메토도 시스템(이하 2323)을 사용해봤습니다.

그.결.과

오늘 단 하루만에. 13연승(전날 1승포함)으로 매니저 월클a에서 전설a까지 단 1패도 6없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전적은 45승 30패 3몰수패로 승률은 약 57%를 찍고 있습니다. 

단, 여기서 고려해야할 점은 제가 2323전술을 사용한 건 최근 달성한 13연승중 12승을 2323전술로 찍었고, 다시말해 12경기동안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표본이 매우 적고, 표본을 늘려간다면 승률은 아마 60%정도로 수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연승도중 경기를 계속 관전하면서 지켜본 결과 현 매니저모드의 국민전술인 325를 파괴할 만한 전술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구단가치는 약 6억 1천만원으로 시세변동에 따라 6억에서 6.5억을 왔다갔다합니다.

1)포메이션과 전술

링크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45&l=12034

제가 사용한 메토도 시스템은 '우리형'님이 올려주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물론 경기 도중 확실한 승리가 필요한 경우는 제가 사용하는 잠그기 전술로 변경하는 경우를 제외하곤요.

2)공격전개에 대한 후기 및 분석

공격전개는 lf,st,rf의 1선공격진과 lam,ram 2선공격진 총 5명이 만들어 나갑니다.

포메이션 배치를 보시면 st의 위치가 st박스 중 가장 하단으로 내려와있습니다. 

이러다보니 st는 골킥경합, 공미들의 패스를 받아주고 상대편 수비를 등지고 버텨주는 역할을 합니다.

lf,rf는 페널티박스 양쪽으로 움직이며 가운데로 쇄도하는 선수에게 잘라주는 패스를 주는, 흔히 말하는 컷백 플레이로 득점을 노립니다.

양쪽 공미는 윙의 역할과 공미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lf,rf에게 패스를 뿌려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3명의 수미는 중앙선 부근에서 공격전개가 막힐 시 공을 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핵심 포메이션은 lf,rf라고 보여집니다. lf,rf가 공격시 양 측면으로 벌려졌다가 페널티 박스 양쪽으로 접근하고 가운데로 패스를 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수비전개 분석에서도 언급되지만 수비참여에도 가담하므로 공수 전개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반드시 적절한 선수 백업 2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양쪽 lf,rf에 빠른 선수를 배치, 양쪽 공미에 패싱력이 좋은 선수를 배치하면 뒷공간으로 패스를 주고 가운데로 컷백해줘서 골을 넣는 루트를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3)수비전개에 대한 후기 및 분석

수비참여 숫자는 양쪽 cb, 3명의 수미, 2명의 공미, lf, rf. 총 9명까지 수비에 참여합니다. 

ldm,rdm은 풀백의 위치에, 양쪽cb와 cdm은 페널티박스 가운데 부분, 공미는 센터서클 가운데 수미위치에, lf,rf는 윙백위치까지 내려와서 수비합니다.

2323이 325를 상대로 강력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수비에 있는데요.

325의 강력함은 7명까지 참여하는 공격전개에서 나옵니다. 헌데 2323은 9명의 공격참여로 선수들을 1:1마크하고도 남는 2명이 협력수비를 통해 상대를 압박하며 상대방의 공격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차단하게 됩니다.

전술상 공격진영부터 압박이 시작되며 lf, rf는 공격진영부터 상대방의 공격전개를 방해합니다.

관전하다보시면 상대방의 공격수가 측면으로 돌아나가서 페널티박스 밖에 머무는 선수에게 공을 돌리다가 차단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4)포메이션별 특징 및 추천선수

ST

골킥경합, 공격 전개시 홀딩 역할을 해줘야하는 자리

피지컬이 최우선 되는 자리입니다. 

325에서 st는 침투형 선수를 써도 무방했지만 2323에서는 가급적 무식한 피지컬 탱커를 추천합니다. 

침투를 한다고 해도 양쪽으로 공을 전개하게 되서 침투능력을 살려는 득점하는 루트가 잘 안나오더라고요. 흔히 언급되는 골결이 우수한 피지컬 탱커를 쓰시면 됩니다.

추천선수 : 즐라탄, 드록바시리즈가 갑

LF, RF

공수의 핵심 

가장 공을 만지는 시간이 많은 편이고 공수 모두 참여하다보니 스태미너가 우수한 선수가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여기는 st와 다르게 침투하는 빠른 선수가 좋습니다.

생각보다 피지컬이 그닥 중시되는 편은 아닌 대신 빠르게 뒷공간, 측면을 터는 게 주된 움직임이어서 옵뚫히든을 가지고 빠른 속가를 가진 선수가 좋습니다.

2순위로는 스태미너와 연계력을 봐야합니다. 

lf,rf가 직접 득점하기보다는 st,공미가 가운데로 들어올 때 컷백해주는 역할을 하다보니 정확한 짧은 패스가 필요하며 공수 다 참여하다보니 넘치는 스태미너가 필요합니다

.

이 자리에는 가급적 탱커형 선수는 비추합니다. 

저 역시 lf,rf에 탱커형을 두는 3탱커를 사용해봤으나 연계력이 우수하면서 역습, 침투에 특화된 탱커가 많지 않다는 점,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탱커가 드물다는 점도 있고 탱커 선수들을 사용하면 공격전개가 매우 답답하게 흘러가게 되서 득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추천선수 : 앙리, 토레스, 뮐러, 벤제마, 마이콘, 알라바 등등

LAM, RAM

lf,rf가 공격 전개의 핵심이라면 공미들은 공격 전개의 시작을 담당합니다.

1순위로는 연계력을 보셔야 합니다. 긴패스, 짧은 패스 모두 높을 수록 좋고 패스히든이 달려 있을 수록 좋습니다. 길게 lf,rf에게 찔러주는 패스를 자주하는 자리라서 긴패스까지 함께 보셔야합니다.

2순위는 스태미너 입니다. lf,rf와 마찬가지로 공수 모두 참여하는 포지션이다보니 스태미너 고갈 속도가 lf,rf다음으로 많습니다.

생각보다 속가나 피지컬의 중요성이 부각되진 않습니다. 길게, 짧게 뿌려주는 패스하나면 충분합니다.

추천선수 :  제라드, 램파드, 토티, 파브레가스 등등(야투는 패싱형 중미같진 않네요 솔직히....)

LDM, RDM, CDM

흔히 생각하는 수미를 쓰시면 됩니다. 

다만 3명의 수미 중 가운데 수미(cdm)은 반드시 키 큰 선수를 사용해서 상대방 골킥경합, 타겟터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버틸 수 있는 선수를 쓰셔야합니다

rdm,ldm은 빠르고 공을 잘 가로채는 선수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전체적으로 피지컬이 되면서 스태미너가 넘치는 선수들이 적합합니다.

스탯중에서는 가로채기 스탯과 속가를 가장 중요시 보시면 됩니다.

가로채기스탯과 속가를 중시하는 자리다 보니 의외로 풀백자원들을 끌어다 쓰면 좋습니다. 

어차피 양쪽 수미들은 풀백처럼 수비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다보니 풀백선수를 끌어다 쓰셔도 무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추천선수 : 애슐리 콜, 펠라이니, 마티치, 보드메, 에시앙 등

CB

느린 선수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테리같은)

앞에 수미들이 공격시 라인을 올리다보니 사실 최종수비라인은 2명이 전부입니다. 

물론 수미라인이 미친듯이 올라가진 않지만 역습을 당할 경우 2명의 센백이 남는 데 느리면 진짜 답없이 뒤가 털립니다.

피지컬, 속가를 중시하셔야합니다.

GK

굳이 언급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키큰 선수 추천합니다. 땅볼로 어이없이 먹히는 경우가 손가락보단 적다보니 키 큰게 작은 거보다 유리합니다. 중거리슛의 빈도가 많다는 것도 이유입니다.

5)전설a를 찍으면서 느끼는 점 및 팁

(1)센백의 속가 스탯을 보실 때는 속력과 가속력의 차이도 중요시 보셔야합니다  

센백은 아예 sw로 두시는 게 아니면 수비시 상대방 공격수의 뒤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속력이 느리면 속력이 빨라도 최고 속력에 도달하는 시간이 느려서 따라가기 버겁습니다.

예를 들면 첼시캐미의 14시즌 K.조우마 선수를 들 수 있는데 가속력이 속력에 비해 낮아서 빠른 선수들 뒤를 따라가질 못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백업의 백업의 백업수준....

가급적 1렙기준 75이상의 속가를 가진 선수들을 추천합니다.

(2)태클 히든 선수 사용법

매니저모드에서 흔히 태클히든이라 불리는 'dives into tackles'이란 히든을 가진 선수는 기피대상입니다.

보통 태클히든이 있는 선수들은 수미, 수비에 집중되어있고 워낙 태클을 많이 해서 카드수집가, 페널티킥전수자 등등 수비시 아쉬운 장면을 많이 만듭니다.   

이러다보니 좋은 선수임에도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 첼시캐미이다보니 하미레스 선수를 사용할 수 없는데, 이런 선수들을 사용하기위해서는 백업으로 70분경, 공격적인 위치에 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공격적인 위치에 사용할 경우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반칙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고 오히려 상대방의 공격전개를 상대방 진영에서 끊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공격적 위치에 쓰는 것이므로 가급적 센백은 사용하기 힘들다는 게 한계입니다.

그리고 카드 수집은....정말 답이 없습니다. 솔직히 이건 계속 관전하면서 경고를 받으면 바로 교체해주는 것 이외에는 아직 해답이 없습니다.

 

(3)많은 백업, 선수 자동 선발+수동 조절은 성적을 위한 필수과정

매니저모드는 손가락이 변수로 작용하지 않다보니 컨디션의 중요성은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포지션별로 2,3명의 선수를 둬서 돌려막기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에 선수 자동 선발을 해주시면 자동적으로 각 포지션별 컨디션 좋은 선수가 자동으로 들어가는데 가끔 어이없는 선수가 배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톱에 에시앙이라든지, 풀백에 마티치라든지... 이런 경우는 반드시 조정해주셔야합니다. 간혹 이걸 간과하고 들어갈 경우....예....뭐....

(4)성적을 위한다면 최소 전후반 교체시 선수들 상태확인, 70분경 선수들 상태확인 총 2번은 반드시 해줘라.

 

90분내내 같은 라인업으로 돌리면 어떤 전술이든 선수들 상태가 메롱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윙, lf,rf같은 자리는 손가락이든 매니저든 스태미너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외에도 종종 발행하는 선수들의 빨간 십자가 부상등 선수들의 능력을 낮추게 되는 요인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매니저는 스태미너 관리, 부상관리는 성적과 직결됩니다. 성적을 내고 싶으시면 그에 해당하는 성의는 보여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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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혹시나 선수의 체감 등  궁금한점이 있다거나 물어보고싶은게 있다 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답변드리겠습니다

살짝 피곤한 상태로 적어서 좀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하셔서 덧글로 달아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좋은 전술을 올려주시는 '우리형'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