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출시 때부터 재밌게 즐기다가,
아브렐슈드 나오고 나서 접었던 유저

이번 로아온 반응이 너무 좋아서, 찍먹을 한 번 해봤는데
게임이 뉴비 진입장벽에 대한 방향성을 잘못 잡았지 않았나 싶었음


1. 상자의 남발

신규유저에게 가장 큰 진입장벽은 난잡한 지원상자임
어느 게임이든 두서없이 템칸 한 가득 차있는 거 보면
어디서부터 배워야 하고,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감도 안 오기 때문,

근데 로아가 딱 그럼
지원상자를 두서없이 막 여러개 퍼주는데
대뜸 분해도 안 되는 빨간악세들이 나옴
그런데 지금 내가 지원받아서 끼고 있는
유물 악세보다 성능이 후진 것 같음
뭐지? 이건 왜 준거지? 그런데 이 악세를 거의
동일해보이는 것을 한 세트 또 줌 
?
강화 확률 올려주는 재료는 너무 또 산재되어 있고;

2. 직관적이지 않은 시스템

아크그리드, 진짜 뭐가 뭔지 하나도 감이 오질 않음
알아서 착용은 되어 있기는 하다만,
가이드를 봐도 고유명사가 흐름을 끊어먹어서 이해하는데 한참 걸리게끔 작성되어 있음;
애초에 핵심 성장 시스템이면 한 번쯤 뉴비에게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튜토리얼 만들어서 이해를 시켜야 하는 거 아님?
그런데 그 전에 이 시스템이 이렇게 복잡하게 설계할 이유가 있었을까 의문부터 듬

아크 패시브도 쓸데없이 통합한답시고 죄다 때려박은 느낌인데
차라리 이건 아크그리드에 비하면 직관성이라도 있어서 나은 수준
각인도 마찬가지임
새로 바뀐 각인 시스템에 처음에 멘붕....

이전 로스트아크의 시스템은 단순할 지언정
딱 보면 아 이런거네 하고 이해가 갔음
각인이든 보석이든, 성장동선, 가이드 모두 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 시스템을 봐도 ?부터 생김

-

결론은 글로만 설명하려고 하지 말고
(어차피 다 스킵할거라는 거 알잖아)
직접 해볼 수 있는 튜토 같은 걸
모코코 전용퀘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음

솔직히 상급재련 있는지도 몰라서
일반재련으로 날린 지인도 수두룩 빽빽...


뉴비에게 좋은 아이템 물론 좋지
하지만 템 퍼준다고 정착하는 게 아님
게임을 이해시키고 적응시켜야지,
물론 이건 로아 뿐만 아니라 요새
게임사들이 전반적으로 인지를 못하고 있는 사항 같음

마치 씹덕새끼들이 혼자 신나서 장황한 이야기하듯
로아 점핑 시스템은 그런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