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쟤는 왜 밥도 안나오는 걸 연재할까.
*킹더루비는 옛날에 판타지/무협 연재로 먹고 살다가.
*망했다. 
*소설 절필한지 10년째임.



타버린 집의 잔해에 가서.
이것저것 찾아오란다.
어떤 병사가 있었는데, 와이프와 자식을 놔두고 대피하면서.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먼지진흙 습지대의 타버린 집.
우리는 뭔지 안다.




벽난로 벽돌에 박혀 있는 검은 방패.
타우렌이 쓰던 방패라고 추정된다. 불에 의해 손잡이가 다 타버렸다고 한다.



적이 호드가 아님을 암시한다.
인간도 당했고, 타우렌도 당했다.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인가.



셋으로 나눠진 발굽. (3발가락)
불을 쓰는 놈들.
용족들.




사령관 놈에게 정보를 넘기고 습지대를 떠나기로 한다. 






테라모어 섬에서 받은 퀘스트는 더 할게 없다.
먼지진흙 습지대에 있는 몹들이 레벨이 높기 때문이다.
소금 평원 퀘스트는 절반이 초록색, 절반이 노랑색이니 이동하기로 한다.

동선이 개똥같다.

내 렙이 너무 낮기 때문에 안전하게 포장된 길로 다니기로 했다.



중간에 자를에게 양념 세개를 사다주면.



개구리 스튜따위를 준다. -_-
개구리는 구워 먹어야 맛있다.

연퀘로 터지지 않은 거미 눈 40개를 구해오라는데.
무시했다.

혐오감을 주는 아저씨다 진짜.



내가 길만 따라가는 이유.
길따라가도 고렙 몹들이 쫓아온다.



뚝배기 깨질뻔 했다.



이렇게 가는 도중에. 저 밑에 자그마한 물음표 표시가 보일 것이다.
탈영병 퀘스트다. 
빨간색 퀘스트이긴 한데, 가서 보고만 하면 되는 거면.
연퀘를 안하고 그냥 보고만 하고 가야지.

내용은. 
1. 탈영병이 있는데.
2. 그 새끼가 무리지어 있음.
3. 가서 만나 봐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정보를 받아오란다.



어차피 가던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된다.
경험치를 놓칠 수 없지.

쉬울 것이다.

해치워라가 아니고 퀘스트 보고잖아.




여기다.
니네 대장 어딨냐.
경험치 줘라.




뭐여.




뭐여.

시볼놈아 싸우는 거였으면 물음표 표시를 해놓으면 안되지.





렙업하고 보자 개눔아.

일단 튄다.

난 33렙 쟨 38렙.

게임이 될수가 없다.



호드 지역으로 넘어왔다.
마음이 편해진다.
붉고 메마른 대지. 
건조한 세상.

나의 고향.
불모의 땅






기분이가 이상하다.
민간인이라고 때리지 말란다.

호드를 때리다니!




지명이 붉은색으로 뜬다.
남부 황금길이 녹색이 아니라니.

이방인이 된 기분이다.



승강장 경비병이 날 보고는 반갑게.



뚝배기를 깬다.
이름 봐놨다, 이 새끼.



집요하게 뚝배기만 깜



승강기 타면 안쫓아온다.
나쁜놈.

내가 널 본게 몇년인데.



호드와 마주쳤다.
옛날 실험을 기억할 것이다. 영화화도 된걸로 아는데.
사람들에게 죄수복과 간수복을 입혀서 두 무리로 나눠서.
실험 대상자들을 감옥에 넣어놓고 역할극을 시키면.
그 역할에 맞춰서 간수는 잔혹해지고, 죄수는 죄인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마음속에서 꿈틀꿈틀 돌진을 박을까 하는 충동이 올라오는 것을 참았다.

나는 호드다.



나 호드라고 소새끼야.
킹더루비 처음 보냐 이 소새끼야!
호드를 위하여! 호드를 위하여!



그리핀을 하나 찍어두고.
버스 타러 간다.



원고료 들어왔다.
버스 타러 가자.

디졌다 탈영병 기다리고 있어라.



이새끼.
자본주의의 참맛을 보여주겠음.



던 영감님은. 
강하게 커야된다는 어르신의 마인드를 갖고 계심.
감사합니다.

하지만 버스 탈거예요.



이 분이 버스비 줬으니까.
싼거 두바퀴는 탈수 있겠다!



파템 무기들도 왔음.


버스비 + 말 + 아이템이 왔습니다. 황금마차가 온거죠.
이게 딜레마인데. 골드를 벌어가면서 렙업을 하려면,
진행이 너무 지지부진하고. 
그렇다고 골드를 나쁜 루트로 얻어서 버스만 태우면 컨텐츠 만들게 없고. -_-;
그래서 그때그때 이렇게 후원해주시면 알차게 잘 쓰고 있습니다.

얼ㄹㄹ 윟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