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줄요약 있음

작년 11월에 게임 시작해서 꾸준히 하고있는 창술 본캐로 키우고있는 유저입니다.

첫 시작은 군대 전역하고 할 게임을 찾다가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이 보여서 시작했었습니다. 처음 하는 부류의 게임이다 보니 성능이 보장된 직업을 하고 싶었고 찾아보다가 눈에 치인게 창술이였습니다. 그 당시 인벤이란 커뮤의 존재도 몰랐었고 몇달 된 정보도 대충 맞겠거니 하고 넘어갔었습니다. 스토리를 밀고, 싱글모드를 돌고 할 때는 불편한점을 못느꼈었습니다. 비교대상도 딱히 없었구요. 불만이 없었다 보니 따로 직업에 대해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느긋하게 키우다가 지평의 성당이 출시해서 같이 하던 친구 2명(딜1,폿1)과 헤딩팟으로 한명을 추가로 모집해서 출발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도 저를 제외한 딜러 두명과 실력차이가 꽤 있었고 제 깡 스팩이 높았어서 45% 잔혈을 먹었었다 보니 직업에 대한 불만이 없었습니다.
이게 제 첫 레이드였습니다. 이전까지는 싱글만 돌렸었거든요.

이후 불만을 가지기 시작한건 세르카부터였습니다. 친구 2명에 추가로 한명을 또 추가로 모집해서 세르카 헤딩을 갔었는데 세르카 2관에서 저랑 투력이 500 차이나는 가나한테 따이더군요.(가나 2100, 창술 2600) 이때부터 뭔가 잘못됬단걸 느꼈습니다. 나중에 보니 1관도 진땀승이였더군요... 가나랑은 고정팟이 되어 주마다 같이 레이드를 빼는데 투력은 비슷한데 진땀승이거나 따이는걸 보고 석이 좀 나갔습니다. 제가 못친거일수도 있지만 이 스팩 차이면 조금 못쳐도 따야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 이후로 엊그제까지는 이번 밸패때 진짜 큰게 오겠지 하며 행복회로를 굴리며 버텼는데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다음 밸패를 기다리기에는 새로 시작한 친구들과 함께 레이드를 돌거라 통나무를 들어야 하는데 솔직히 창술로는 통나무를 들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나름 본캐고 애정과 노력을 쏟아부어 느리지만 나름 열심히 키웠는데 결과가 그냥 공든 스파게티 탑이라는거에 회의감이 들어서 이젠 놓아주려 합니다.
게임을 접지는 않겠지만 사실 같이 하는 친구들 없었으면 이번에 접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긴 찡찡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요약.
1. 창술 카리나인줄 알고 사귀었음.
2. 결혼하고 콩깍지 벗겨지니까 배리나인걸 확인함.
3. 그래도 함께한 시간이 있고 결혼까지 해서 계속 붙잡고 있었는데 이젠 보내주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