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초의 빛 아크루페온이라는 사용자가 있었기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아크로 인해 창조된 빛과 질서의 우주속에 태양과 여러 별이 탄생함과 동시에 이와 반대되는 어둠이 나타났는데 마치 자연적으로 대칭되는 것이 나타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어둠이 스스로 페트라니아를 만들고 어둠의 생명체들을 분열하여 탄생시켰을까? 어쩌면 태초의 어둠도 아크처럼 사용자가 지니고 있어야 창조의 기능이 발현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 일곱신들은 신이 되기 전 각자 고유의 권능을 가지고 있는 태존자였을 가능성이 있다. 인간보다는 기이한 외형을 가졌고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신체적 특징이 있었다. 기에나는 팔이 여섯개, 프로키온은 날개, 시리우스는 어깨위에 돋아난 뿔, 알데바란의 머리에 달리 뿔로 예를 들 수 있다. 이들은 루페온을 만나 아크라시아를 관리하는 신으로 격상이 되었을 때 그 신체적 특징을 가진채 루페온과 닮은 인간의 형태인 몸으로 재구성되어 탄생한 것일수도 있다.





- 아크라시아엔 마력의 원천이자 대지를 지탱하는 세계수 엘조윈이 있다. 그러나 아크라시아 너머 질서의 우주 오르페우스또 다른 세계수가 있다.



차원의 벽에 균열이 일어나 질서와 혼돈이 엉켜있을 때면 그 영향으로 인해 수많은 우연들이 겹쳐진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난다. 이치에 벗어나는 일들이 일어나는데 죽음과 부활이라는 순리와 역리의 어그러짐 속에서 죽은자들이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이것은 질서와 혼돈 상응되지 않는 것들의 뒤섞임속에 기에나가 우주에 심은 세계수의 조화의 영향으로 하나가 되면서 그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어느정도는 간접적으로 가교 역할을 한게 아닐까 하는 추정을 해볼 수 있다.

+ 에키드나가 있는 장소는 가상이 아니라 현실의 세계이며 거울을 통해 차원이동을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어쩌면 오르페우스 우주 어딘가에 있는 세계수에 자신의 거처를 마련한 것이거나 아직 나오지 않은 어딘가의 섬일수도 있다.




- 안타레스는 신이 된 후 질서의 망각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불의 권능을 통해 과거를 보면서 기억을 되찾고 자아와 정체성을 다시 되찾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크라테르는 질서의 망각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안타레스를 제외한 여러 신들 중 지혜의 여신 답게 지식과 탐구를 통해 스스로 뭔가를 제일 빨리 깨달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


- 태존자들이나 신은 기본적으로 '창조의 능력'은 가지고 있으나 그 창조는 무형이나 물질 또는 자연 형태일 뿐,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는 아니다. 그러나 아크나 태초의 어둠이 있다면 창조의 능력에 힘이 더해져 본능 또는 지적 능력을 가진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도 탄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천년전 이그하람이 침공했던 최초의 전쟁, 신들도 중간계로 직접 강림하여 전쟁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태초의 힘'끼리 부딪치자 라고 나오는데 부딪히다 이 말은 서로가 맞대었다라는 뜻이다. 즉, 전쟁중에 태초의 힘을 가진자끼리 격돌이 있었을 것이란 말이 된다.
+ 태초의 힘 : 신이나 태존자들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인 힘.


- 최초의 전쟁 시기 루페온은 아크를 발동하면서 '창조의 기운'이 함께 깃들어졌는데 아크라시아 신들의 태초의 힘과 이그하람, 태존자들의 태초의 힘끼리의 격돌로 인해 세상에 퍼져 있는 질서와 혼돈이 아크의 힘 태초의 빛과 결합되었다는 점이고 그 결과의 산물이 가디언 에버그레이스의 탄생이라는 것이다.

혼돈과 질서가 뒤엉켜 퍼진 세상에서 신이 아크의 힘을 발동하면 신급에 가까운 존재가 탄생한다는 것을 알게 된 루페온은 아크의 계승자를 내세운 것으로 보이며 가디언은 신이든 악마든 아크라시아에 해가 되는 존재로 인식되면 공격을 하기 때문에 중간계에 있는 종족들의 호소에도 신들이 직접 강림하지 못하게 강력히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 태초의 빛 + 질서 + 혼돈 = 가디언 에버그레이스


- 가디언 에버그레이스는 절대적인 힘을 가졌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아크 7개의 엄청난 힘과 질서와 혼돈이 섞여 탄생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어마어마한 것들이 섞여 버려서 에버그레이스는 신급에 버금가는 힘과 아크 같ㅇ은 성물이 없어도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질서와 혼돈이 섞인 존재들이라 그런지 영혼만 소멸되지 않는다면 다시 되살아나기도 하는데 섞일 수 없던 순리와 역리의 이치가 태초의 빛에 하나로 결합되어 몸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 가정할 수 있다.
+ 태초의 빛(창조 기능과 생명력이 있음) + 질서 혼돈(순리와 역리의 이치)이 결합되어 탄생.


- 아크의 개방과 발동을 잘 구분해야 한다. 개방은 말 그대로 트리시온에서 힘을 여는 것, 발동은 시전자가 힘을 방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스토리 정황상 아크의 힘을 개방하는 장소는 트리시온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아크의 힘을 이어받은 시전자의 발동은 장소의 제한이 없을거라 예상하고 있다.



- 아만
가디언으로부터 아만이 어떻게 죽은 생명체를 다시 되살릴 수 있는지 어느정도 참고는 해 볼수 있다. 아만은 다른 데런들과 다른 특이점이 있는 또는 특별한 데런이다. 데런 자체로만 본다면 질서보단 혼돈의 성질에 영향을 많이 받은 생명체이고 자그마한 질서를 잘 붙잡고 있다가 혼돈이라는 경계를 과도하게 넘어서는 순간 괴물이 되어버린다. 일부 특이케이스나 기연을 얻은 데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그렇다.

아만은 첫번째로 다른 데런들과 몸의 구조가 다르다고 나오는데 이 내용은 세이크리아의 연구 일지에 나온다. 몸의 구조가 다르다...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생명체일수도 있다라는 의구심을 안가질래야 안 가질 수 없다.



또한 신성력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고 인간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보통의 데런들은 변신이라고 한다면 선을 넘어버린 괴물의 모습이다. 아만은 질서와 혼돈이라는 단어를 겉으로 보이는 두 가지의 외형으로 잘 묘사해주고 있다.

+ 솔라스는 신들의 성물을 찾는 임무를 진행하다 아크의 계승자가 신뢰의 아크 아스타를 얻고 난 이후의 시점부터 급히 노선을 틀었는데 세이크리아의 황혼은 그에게 루테란에 있는 교단의 보물(아만)을 우선순위로 두어 찾게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죽은 생명체를 부활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은 황혼의 대주교 바실리오가 아만의 몸에 내재되어 있는 신의 속박의 잠금을 풀어 해방시켜주고 열쇠의 아크를 담을수 있는 진정한 열쇠의 그릇이 되었을 때 생긴 것으로 보인다. 속박이 풀린 후로 아만은 가디언과 같은 질서와 혼돈, 죽음과 부활의 이치가 몸에 완벽히 자리잡은 생명체로 그 두 개의 균형은 어쩌면 상위 개체의 가디언들보다 더 조화롭게 이루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 페이튼의 스토리를 끝내고 나면 카제로스는 아만에게 계약을 이행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 이후 바로 계약 절차 중에 첫번째로 몸에 내재된 신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위해 바실리오를 만나러 간 것으로 보이고 시기는 카단 에피소드 이전에 일어난 일이다.



+ 질서와 혼돈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그 고유의 빛의 색깔은 진한 노란색 비슷한 빛깔로 표현되고 있다.



- 안타레스&화마군
최초의 전쟁시기 신들과 종족 할 것 없이 혼돈의 우주에서 넘어온 이질적인 존재들과 싸우고 있는 틈을 노려 안타레스는 이그하람과 대면해 통합된 하나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후 차원의 벽을 완전히 허물고 무의 세계를 유도하여 루페온이 신들을 불러 아크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하게 하려면 더 큰 압박감을 주어야 했었기에 안타레스는 이그하람을 도울 강력한 군단을 창조하려 하였다.

+ 이 당시만 하더라도 이그하람은 안타레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을거라 보고 있다. 아크를 취하고 자신의 세계만 지킨다는 탐욕만 있었을 뿐이다.

+ 안타레스는 루페온이 아크의 힘을 발동하여 태초의 빛을 발산할 때 이그하람에게 태초의 어둠을 사용하게 하여 빛을 향해 어둠을 발산하게 하고 태초의 빛과 어둠이 서로 융합하길 원했을지도 모른다.

아크의 힘과 자신의 권능으로 한 개체의 종족의 생명체를 창조하는 것은 가능했으나 갑자기 순식간에 기하급수적으로 수많은 생명을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안타레스는 빠르게 번식하여 퍼질 수 있는 법을 생각했고 인간의 기원이 시작된 곳이자 조화의 성물이 있는
스타르가드로 향했다.

기에나의 성물은 서로 상응되지 않는 물질이나 성질 등을 결합시킬 수 있는 조화가 있었다. 이그하람의 군대와 싸우고 있던 고대 타이예르인들은 안타레스가 자신의 불의 권능을 사용하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 기에나의 성물이 있는 제단으로 안내했고 조화의 힘을 얻은 안타레스는 본색을 드러냈다.

+ 스타르가드에서 화마군단이 출현한 이후 생존하여 빠져나온 타이예르인과 후대들은 죄인이 되어 떠돌았다고 나온다.

안타레스는 아크로 외형이 갖춰진 생명체를 창조하는 대신에 본능과 불꽃 형태로 이뤄진 화염들을 창조했고 조화의 권능이 스며든 화염들은 스타르가드에 있는 생명체들의 육체를 탐했다. 인간의 육체, 짐승의 육체 등을 빼앗아 결합하여 몸을 새롭게 "재구성"했고 순식간에 새로운 몸을 갖춘 화마 군단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태초의 빛 + 안타레스<불> + 조화 = 화염으로 이뤄진 생명체
(이렇게 창조된 화염은 아크라시아에 있는 생명체의 육신을 빼앗아 새로운 몸을 재구성하여 탄생할 수 있음, 어떤 생명체와 결합했느냐에 따라 지적능력도 생김)


<듀라이크, 헤르무트, 자간 그외 화염불꽃 전사, 화염불꽃 정령, 화염불꽃 악마, 화염불꽃 켈베로스 등 각자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다른 생명체들의 몸을 숙주 삼아 결합되어 재구성된 모습으로 보인다>

태초의 빛 + 시리우스<빙결> + 기에나<조화> = 인간
(이렇게 창조된 인간은 뚜렷한 권능은 없지만 다른 종족들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것들을 흡수하고 스스로 성장해 다양하고 빠른 문명을 발전할 수 있음)

카제로스의 기운이 깃든 붉은 액체 + 조화 = 실마엘(무생물 고체)

카제로스는 어둠의 신들이 만들어낸 검은 불꽃으로 더욱 강해진 화염군단을 창조했고 시리우스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냉기를 녹일수 있는 힘을 부여했으며 초기에도 그랬듯이 여전히 다른 생명체의 몸을 빼앗아 결합되는 점은 그대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리고 검은 불꽃은 죽어있는 시체의 몸에 붙으면 공격성의 본능만을 갖춘 망자로 부활시킬 수 있다.





- 안타레스 페트라니아의 압그룬테
태초의 힘들 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세계가 무로 돌아가려 할때 루페온은 어느 방향을 주시하며 태초의 빛을 쏘았을까? 정확한 타겟이 없기 때문에 아크라시아 너머 차원의 벽이 있는 우주를 향해 하늘 위의 허공에 빛을 쏘아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태초의 빛은 아크라시아에 퍼져있는 힘들을 거둬 들이면서 하늘로 방출됐고 에버그레이스를 탄생시킴과 동시에 빛줄기는 그대로 뻗어 페트라니아에 닿았다. 그리하여 페트라니아에는 거대한 흔적이 남겨졌는데 그것이 바로 싱크홀 압그룬테(심연)였을 가능성이 있다.



페트라니아에 있는 압그룬테를 보자면 이것은 절대 운석이 충돌하여 생긴 흔적이 아니다. 운석은 저런식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압그룬테의 외곽면을 보자면 드릴로 뚫은듯이 아주 매끄럽고 간결하며 깊게 파여있다.

+ 이그하람의 침공은 균열이 깨져 차원의 벽이 많이 허물어진 상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별이 하나로 이어진 세계나 마찬가지였다.

안타레스는 루페온이 아크를 발동하자 태초의 빛과 질서 혼돈이 결합되어 에버그레이스가 탄생하는 것을 보았고 그 탄생의 근원인 거대한 힘들이 빛줄기를 타고 우주로 향하자 그는 태초의 빛 줄기를 따라 차원 너머 페트라니아에 도달해 태초의 빛에 의해 깊게 뚫린 압그룬테 안에 들어섰다.

예상대로 태초의 빛에 의해 질서와 혼돈이 응집된 에너지들이 그 공간안에 집약적으로 퍼져 있었다. 안타레스는 모든 힘을 흡수해 새로운 육체를 얻었고 가디언처럼 영혼만 소멸되지 않는다면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불사로 태어났으며 아크 없이도 스스로 생명체를 만들 수 있는 창조의 능력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든 힘을 흡수하여 새로운 육체를 구성하고 있을 때 안타레스는 분명 뭔가 다른 존재가 자신의 곁을 맴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거라 추정하고 있다.

카제로스는 어둠의 생명체들을 쫒아낸 후, 질서를 세우는 과정에서 달을 만들어냈는데 수많은 생명체들의 제물을 끌어모아 달에 붉은 빛을 띄운 것으로 보인다.


제물들로 인해 점점 붉은 빛을 띄는 달

그 제물은 페트라니아의 원주민격이라 할 수 있는 혼돈의 생명체들이었고 그들이 소멸되어 버린 여러 원인 중에 하나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