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드나 때도 그랬지만, 이 태존자 놈들은 껍데기의 영향을 무지 많이 받고 있죠.
어쩌면 태존자로서의 자아보다 껍데기로서의 자아가 높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험가들이 벨가르딘을 최종적으로 처치 완료했을 때의 짤막한 스토리를 예상해봤습니다.

자게에서 하쿠지엔딩(...)이라고 제가 히히덕거리긴했는데

처치 순간, 다시 벨가르딘을 뒤집어 쓴 태존자는 벨가르딘이 과거 연구하던 사령 마법 따위를 발동시키며
그 부근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는데 이때 이자벨라의 환영이 나타나 벨가르딘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을까요?
(전조퀘나 티저에서 이자벨라의 목소리가 한 번도 나오지 않고 벨가르딘과 눈마주침이 거의 없다시피한 게...)

이때 태존자가 아닌, 벨가르딘에 위탁한 벨가가 잠시 멈칫하며 눈물 흘리는 사이에
모험가가 심연의 불꽃을 사용해서 태존자를 소멸시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슬슬 심연의 불꽃 사용하는 모습도 나와야하니..(심불 사용은 뭐 나중 레이드에서 중요한 순간 나올 수도 있고)


이 클리셰가 추후 진저웨일 레이드에서
진저웨일의 강력함에 모험가들과 에스더들이 무너지려는 순간, 진저웨일의 낌새를 느끼고 오랜 시간 병상에 있던 샨디가 나타났을 때
진저웨일(을 뒤집어 쓴 태존자)가 억제되는 장면으로 재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존자들은 껍데기에 영향을 받는다, 아니, 어쩌면 한 순간이더라도 껍데기에 새겨진 것들에 종속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적어봤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