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혼사제단의 행적과 목표 >

1. 혼돈의 조각 연구
황혼사제단이 실마엘 연구를 시작하기 이전, 그들의 최고 관심사는 혼돈의 조각이었습니다.
황혼은 혼돈의 조각에 담긴 힘을 연구하기 위해 페이튼에서 데런들을 납치했고, 각종 인체실험을 자행했죠.
아래는 페이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이크리아의 '데런 연구 기록'입니다.
타 종족 중, 하필 실린의 육체에부터 실험을 했던 것으로 보아
원래의 목적은 실린에 맞서 싸울 힘을 얻기 위한 연구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황혼사제단은 테르메르 3세의 의지를 잇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테르메르 3세는 과거 포튼쿨 전쟁 당시, 실린의 힘을 얕보다가 참패를 맛보게 됩니다.
테르메르 3세의 의지를 잇는 황혼으로서, 실린에 대한 적개심과 두려움은
맞서 싸울 힘을 찾게 되는 원동력으로써 충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실험 결과, 혼돈의 조각만을 떼어내거나 이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자
아예 인공 데런을 만들어내 인간병기로서 사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2. 실마엘 연구
로웬에서 대량의 실마엘을 채굴해내던 황혼사제단이 남긴 실마엘 연구기록입니다.
이때부터 실마엘의 힘을 파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화의 힘으로 악마의 흥분이 진정되는 현상.
악마화를 가속시키는 혼돈의 조각, 붉은 달의 파편과 정 반대의 속성을 가지고 있네요.

황혼의사제단은 이 힘을 써먹기로 합니다.

혼돈의 조각 때처럼 몸에 냅다 붙여보는 황혼사제단.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3. 실마엘 & 혼돈의 조각 중첩 사용

1) 실마엘과 혼돈의 조각을 함께 사용하기 위한 실험
한편, 플레체에서는 황혼의 주교 안토니오가 데런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실험을 통해 아만이 다른 데런들과는 뭔가 다르단 것을 알아챘죠.
황혼사제단은 데런(혼돈의 조각)과 신성력의 충돌을 실마엘로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실마엘의 조화의 힘 또는 정화의 힘을 이용해보려는 듯 합니다.

실마엘과 혼돈의 조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중첩 실험을 진행하는 황혼사제단.

100%는 아니지만 중첩실험에 성공하는 사제들이 나옵니다.
그 중 우리가 잘 아는 대주교 빌헬름과 안토니오 주교가 보이네요.

보고서의 마지막엔 중첩 사용 부작용이 발현될 경우 '악마화'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과
부작용 발현시 죽음을 권고한다는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플레체에서 안토니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가 이 권고사항 때문이었죠.
몬섕긴 악마로 변해버린 안토니오는 권고사항을 따라 죽음을 택합니다.

(꾸엑)

2) 중첩 사용에 의한 다양한 결과
실마엘과 혼돈의 조각을 중첩하여 사용했을 때,
비율과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실마엘의 힘을 사용한 대표적인 황혼사제 3명을 예시로 보겠습니다.

- 빌헬름 : 외형으로 보아 비교적 강한 신성력으로 인해 혼돈의 힘이 억제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임.
- 아르세노스 : 외형으로 보아 신성력과 혼돈의 힘이 적당한 조화를 이루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임.
- 안토니오 : 외형과 악마화 시의 컷신으로 보아 과도한 혼돈의 조각 사용으로 인해 실마엘, 신성력과의 적당한 비율이 깨졌을 것으로 보임.

3) 인체 실험 최종 목표
실마엘과 혼돈의 조각을 이용한 지속적인 인체 강화, 인공 데런 제작 시도로 미루어봤을 때
황혼은 아만과 유사한 엘라 사용자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플레체에서 바실리오가 아만에게 그랬듯이
결국 안정된 신체만 있다면 엘라(신의 힘)를 부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보입니다.
프레테리아에서도 황혼사제들이 실마엘 묵주를 이용해 석상의 엘라를 다룬다는 언급이 있었죠?

같은 맥락으로 바실리오가 아만에게 엘라를 부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사실 오른 손이 실마엘로 이루어진 의수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AI 돌려봄 ㅋㅋ)

바실리오는 '엘라 사용자'들로 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4. 실마엘과 혼돈의 조각의 다양한 활용

1) 신성력 구속 및 추출
프레테리아에서 진행한 실험으로 실마엘과 혼돈의 조각 등의 재료들을 이용해
신성력을 구속하고, 이를 추출하는 것 까지 성공하는 황혼사제단.


(구속당한 상태로 신성력을 쪽쪽 빨리는 구스토 아저씨ㅠ)

그런데! 황혼사제단이 개발한 기술은 이뿐만이 아니었으니...

2) 신성력 변형
황혼사제단은 추출한 신성력을 다른 힘으로 변형하는 기술까지 손에 넣어버립니다.
이 역시 실마엘과 여타의 재료를 사용한 기술.

황혼은 이 기술을 이용해 구스토의 신성력을 변형시켜
프레테리아 섬 결계의 동력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바랬던 힘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3) 추출 및 변형 기술 개량
황혼은 프레테리아 섬의 신성력 추출 기술과 변형 기술을 개량하여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냅니다.
바로 카다룸제도에서 봤던 신앙력 추출기. '구원의 빛'
신앙력을 변형해 얻은 동력을 이용한 '종', 그리고 거대한 '결계'

실마엘을 활용한 기술은 점점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황혼은 이 기술들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요?

5. 신의 성물 수집
세이크리아는 머나먼 과거부터 '신의 대리인'이라는 위명 아래
신의 성물을 마땅히 자신들의 것이라고 여기며 수집해왔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테르메르 3세의 의지를 잇는 황혼사제단 또한 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죠.
그런데 황혼사제단은 정말 오로지 신의 대리인이라는 위명 때문에 성물을 모으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명분일 뿐,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일까요?

제 추측으론 엘라(신의 힘)을 사용하기위해 일종의 '배터리 모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본래 스스로 엘라를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성물에 있는 엘라를 모아 사용하려는 것이죠.

심지어 황혼은 이미 엘라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고 있습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실마엘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아르세노스같이 실마엘을 쓰는 황혼사제가 엘라까지 사용하게 된다면
황혼사제단은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마치 아만처럼요.


6. 사라진 신들
스토리 2부의 부제는 '신과 혼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신들은 부재중이죠. 코빼기도 안 보입니다. 신들은 다들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저는 신들의 부재도 황혼사제단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도의 붉은 에너지 표시 때문인데요.
저는 이 표시가 '신을 구속하는 구원의 빛' 표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앞서 두차례 나왔던 구속 기술을 여기다 써먹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저는 크라테르 여신이 그곳에 구속되어있을 걸로 예상합니다.

과거 볼다이크의 움벨라에서 크라테르 여신이 '우리를 구해달라'고 했었죠.

마침 이 시기쯤에 황혼사제단이 프레테리아에서 구속 기술을 개발했었기 때문에
신을 구속하는 데에 바로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위의 황혼사제단의 행적들로 미루어봤을 때,
아마 황혼사제단은 루페온을 제외한 신들의 엘라를 흡수
'신의 대리인'으로서 일종의 초월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것 같습니다.

실마엘과 혼돈의 조각을 이용해 신체를 초월하고, 신의 힘인 엘라를 손에 넣어서 말이죠.
그리고 나서는... 제 2의 포튼쿨 전쟁을 일으키게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