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10-27 11:41
조회: 436
추천: 4
극장문. 로이괜대비 곰캐님도 정성없다한 요즘 스토리 비판(들가기앞서, 저도 평소에 너무 예민한부분도 잇고, 착각이나 착오로 비판한 부분도 잇어서 미안하고 조심스러운데 곧 로이괜이니까,, 올릴까말까 하다가 올립니다) 역으로 너무 보수적/관성적으로 좋다좋다 해주는 부분이 잇다고 생각함.(이거까지 무너지면 좃댄다는 느낌나니까) 근데 곰캐님 말대로, 걍 전반적으로 대충만드는 느낌임. 금강선이 베테랑 다 빼간건지.... 이건 걍 회상의방 들어가서 옛날 영상이랑 즉석비교 해보면 느껴지는 부분임. 마치 공부안한상태로 레포트쓸때 내용은 허접한데 어거지로 늘리는 느낌? 템포나 이야기밀도등... 그리고 맨날 나오는 애기가 빌드업구간이다 + 군단장때는 서사쌓을 시간이 많았다 이 두가지인데.... 일단 빌드업 구간이란 변명은 하면 안됨. 세상 명작 콘텐츠들이 초반엔 별론데 어거지로 꾸역꾸역봐서 겨우 나중에 명예회복함? 아니, 잘만든 컨텐츠는 초반부터 흡입력이 잇음. 게다가 카다룸같은 경우는 그 안에서 완결이 잇잖아. 오히려 후반에 모든떡밥이 모여들때 용두사미가 되는게 흔하지, 초반흥미유발 실패하는 경우는 잘 없음. 그리고 서사쌓을 시간에 관한 이야기인데, 군단장때 시간이 많앗던건 당연히 사실임. 근데 그게 현재 서사가 부족해도 되는 당위가 되진않음. 영화를 예로 들어볼게 3시간짜리 몇십년 일대기 다룬영화 vs 90분짜리 하루동안 일어난일을 다룬영화. 실제 상영시간도 2배차이에, 영화속 시간은 몇천배가 나는데, 그렇다고 이 시간차만 보고 후자가 서사가 약하다, 구리다고 함?? 애초에 서사는 걍 물리적 시간을 얘기하는게 아니고, 이야기와 사건의 흐름인거잖아. 초반 몇분의 시퀀스만에 주인공의 상황, 목적, 성격, 세계관을 한번에 잘 녹여내는 영화도 잇잖아. 그런 각본이 엄청난 아이디어와 정성과 수정과 다듬는 과정의 산물인것처럼, 로아도 군단장땐 그당시의 호흡이 잇는거고, 지금은 짧은 시간에 촘촘히 서사를 넣게끔 전략을 세워야하는거지 걍 대충 해놓고, 아~ 군단장때랑은 달라서 이게 최선이에요~ 해버리면 안되지. 게다가 심연의 존재때 이미 어느정도 지적받은 부분아닌가? 세르카를 예로들면, 세르카에 대해 얘기하고 싶은게 막 넘쳐나는 상황이면 세르카에 대한 묘사만 해도 시간이 부족해서 잘라냇을텐데, 컷신을 보면 슈샤사제 복붙 도미노썰기를 2차례나 보여주면서 티가날정도로 시간 뭉갬. 막상 세르카에 대한건 걍 트레일러 본거랑 딱히 큰 차이가 없음. 그만큼 이야기 밀도가 처참하고, 풍성한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만 모아 트레일러가 된다기보다, 트레일러 채우기용 스토리를 만든다는 느낌이 강함. 뭐 군단장회의처럼, 세르카가 다른 그림자랑 얘기하는 씬을 보여줄수도잇고, 슈샤로 향하는 배안에서 춥다고 짜증내는걸로 성격을 보여줄수도 잇고, 아니면 치료사였을때의 습관을 자기도 모르게 지속하는 장면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낼수도 잇지. 인물을 묘사하고, 서사를 만들려고 하면 얼마든지 만들수잇는거아님? 이야기란 그런거잖아? 반드시 주인공의 시야에 잇을때만 서사가 쌓이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서사 시간이 없다고 하기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대충 날려버림. 세르카나 아르세노스나 벨가나 공통된 치명적 문제점. 바로 주인공과의 상호작용이 없다는것 외부, 특히 적과 상호작용할때야말로 그 인물을 가장 묘사하기쉽고, 서사를 쌓을수잇는 부분인데 그부분을 완전 날림으로 처리하고있음.(쿠크때를 떠올려봐, 아만 조롱이나 치고박고 샨디랑 말싸움 등등) 어느정도냐면, 세르카 벨가의 경우, 걔네가 모험가 정체를 인지하는건지조차 유추할수 없는 쭉정이 대사뿐임. 특히나 그림자의 경우 겉보기에 걍 사람형태이고 목적도 정확히 모름. (이미 서로의 목적을 다알고 전쟁중에 만난, 누가봐도 적이고 괴물형태인 심연존재조차 서사구린걸로 욕먹엇는데..) 정체나 목적을 따지거나, 꼽을주거나, 개무시하거나, 궁금해하거나, 비웃거나, 역겨워하거나, 회유하거나, 전투력측정기 하나 반갈죽내거나, 어떤식으로든 서로 상호작용을해서 스토리가 고조되고 고조되다 못해 결국 전투에 이르러서 레이드로 이어지는게 아니라, 이미 매칭된 UFC 경기전 페이스오프 타임때처럼, 걍 자 세르카선수 한말씀해주세요. '어때~ 내 작품이~!' 네,다음 모험가선수 나와주세요. '내 짬에??' 아... 자, 그럼이제 싸우세요.. 이 상황임. 그리고 창작자들 격언중 하나인 [인물지능은 작가지능을 못넘는다] [스토리가 구리면 인물이 멍청해진다] 문제도 큼 갑자기 딴소리긴한데, 나도 쿠르잔전까진 로아스토리에 불만없엇고, 오르골에서 유시르 죽는것도 좋아한사람임. 로아사랑의 맘에서 벗어나서 소설이나 영화등 다른 매체라고 한발 떨어져서 메타인지를 활성화해보셈. 모험가의 하루: 세상의 영웅으로서 모든 정보및 자원을 동원할수잇지만, 대도시 슈테른에 잇지만, 일단 걍 카다룸 출항ㄱㄱ요. 클로리안:그럽시다. 오 저기에 유서깊은 알데바란폭풍이 보이는군. 근데뭐, 걍 갑시다~ 그럽시다!. 선장님! 소용돌이가 잇고 암초도보여요.. 음... 그냥함 가보지?? 선장님 암초에 부딪친거같아요 배 돌리죠? 아ㅅㅂ... 그럴까? 칼바서스님 ㄳㄳ. 아르세노스의 하루: 이곳은 세이크리아 영역의 최전방에 신앙에너지 실험실도 잇는곳, 나에게 걸린 책임과 기대가 크다! 어제 모험가가 입항햇단 첩보가 들려왓다. 근데 뭐 섬전용디버프 잇으니까 걸리겟지뭐. 다음날. 오 역시 잘걸렷나보군. 어 근데 갑자기 실험실을 다뽀개고잇네? 에잇 속았다ㅠㅠ 이미 늦은거같으니 여기서 대기타자. 아 결국 3대1로 뜨는건가.. '쉿~어쩌구저쩌구' 실눈캐가 폼잡는대사한번 쳐주면 존나 세보이겟지? 뭔가 막 엄청난 함정과 모략이 있다고 쫄겟지?? 트레일러장면 다뽑앗다! 근데 걍 다굴맞고 죽어버렷다 엣큥! 작가님 ㅠ 제가 너무 병신같아 보이지 않을까요?? 작가: 닥쳐 1회성 캐릭따리가 말대꾸?! 이자벨라 혼의 하루: 어느날 남사친이 와서 작업치네? 근데 내가 지금 외부랑 상호작용이 안되는 설정인듯? 걍 가만히 잇어야겟다. 엇? 남사친이 첨보는 무리들이랑 맞짱뜨네? 설정상 계속 가만히 잇어야겟다... 엇 남사친이 날 부활시켯네? 이제 말해도 되나? 부활한것도 놀라운데, 눈앞에 남사친이 괴물갑옷형태로 갑자기 나를 껴안으면서 공중부양하면 깜놀해야하는거 아닌가?? 외부표현만 못하고 보고듣는건 가능햇다쳐도 너무 반응이없는데?? 작가: 아 걍 가만잇어야 컷씬 만들기편하다고! 흐음... 벨가한테 정신조작이라도 당하는 설정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육신만 리얼돌로 소생시킨건가(소름)?? 근데 그렇다기엔 그럴듯한 연출이나 소재는 없던데.... 기세로 밀어붙이자. 알아서 좋게 해석해주고 끼워맞춰 주겟지~ 내가 막 엄청나게 독창적이고 트집잡을곳 하나없는 미친 스토리를 원하나? 라이브서비스 mmorpg에? 그게 불가능한것도 알고, 아니 나도 기본적으론 로아 스토리 좋아해서 로아 사랑하는 사람이었음! 곰캐님 말대로 페이튼정도만 되도 극찬하고 물고빨고 할수잇음 앰창까고. 이정도면 차라리 클리셰 남발해도 좋으니까 기본 퀄리티와 양을 맞춰주면 안되냐고... 이야기의 밀도, 디테일, 개연성, 인물들 조형과 매력, 긴장감 조성 등등, 정말 스토리 만들고싶어하고 창작계열 전공한 사람들로 팀이 꾸려져잇긴 한건지 의심이 됨... 걍 평소에 취미 영화광인 사람에게 부탁해도 더 잘만들거같음... 카다룸가는것도 폭풍우보고 배돌리던지, 미리 정보 입수하던지 하는 대신 마법의 배를 만드는 과정을 더 어렵고 복잡하게 지어내면 되잖아. 그 과정에서 칼바서스에게 도움 받아서 빚지고. 아르세노스도 걍 막판에 'ㅎㅎ 내가 다 유인한거엿다 종 아래에서 난 개쎄지고 너넨 디버프 또걸리지~' 해서 클로리안 페데리코가 겨우 주인공만 보호막 씌워주고 탈진한담에, 1대1로 뜨다 아르세노스가 2차로 변신까지하면 와씨 위험했네 하고 위기감이 생기잖아. 빌런으로서 존재의미가 생기고 매력이 생기잖아. (원래 최전방엔 대장군급 최고실력자 있는게 상식이잖아) 이자벨라도, 걍 만들기 귀찮으면 부활할때 왕관같은거라도 부착시켜서 벨가랑 오라로 연결되게 소품하나만 추가하면,나같은애가 딴지걸어도 걍, 아 저 왕관같은걸로 뭔가 수작을 부리나 보다 하고 뭉갤수나 잇잖아. 이정도 수준의 디테일이나 궁리는 해줘야하는거 아니에요 대기업 프로 작가들인데?? 솔까 요즘 중국산 진짜 개쩌는 물량 때려박는 겜들도 쏟아지는데 너무 안일한거 아닌지. 특히나 2부의 인간껍데기쓴 혼돈이란 설정은, 개성잇고 톡톡튀는 이야기 짜내기 엄청 유리한 설정이라고생각하는데,1부의 평이하지만 고퀄의 정석적인 전개보다도, 모든면에서 더 퇴보하는데 너무한거같음 뭐 이 긴 글에서 맘에안들거나 동의할수없는 부분도 충분히 잇을수잇겟지 그치만 이제곧 로이괜하는데, 아무리 평소엔 이정도로 만족하는 사랑단이라고해도, 이번만큼은 게임을 위해서라도 걍 비판적인 자세로 임해줫음 좋겟다. 스토리에 바라는게 '말이 되기만' 하는걸 바라는게 아니잖아? 걍 로아 스토리를 우리에게 풀어주는 것만으로 감사한건 아니잖아? (지금에 만족하는 분들을 뭐 내려치기할려는게 아님. ) 왜 우리애 기를죽여요? 이 스탠스면 진짜 큰일날수도 잇다고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