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자가 이 글을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다.

그리고 똥글이 아니라 굉장히 설득력있게 들리기 위해 필자의 롤학력을 밝히도록 하겠다.


1.이유: 누군가가 이 글을 레딧에 번역해줘서 유령게 혹은 라이엇직원이 봐서 다시 리워크 해주길 바라는 차원에서 쓴다.

2.롤학력

 

 


 

 

모두 필자의 계정이 맞으며, 작년 이맘때쯤 롤인벤에서 중국서버에 대한 글을 접했는데, 글 내용 중

피오라로 중국에서 챌린져를 찍은 유저가있고, 그 사람은 선수는 안하고 방송&대리만 한다. 라는

글을 보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피오라로 다이아가는것을 목표로 잡고 시즌3이후 잠시 접었던 롤을 시작.

약 한달여만에 다이아를 달성하고 피오라가 모1이 되고선 접었으나 바로얼마뒤에 마스터티어가 생겨버렸다..

그래서 이번시즌부터 다시 도전해봤지만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리워크로 인해 강제로 목표달성에는 실패하였다.

 


그 중국 피오라 장인이 ge티비 수익 17위에 랭크되어 있는 西门이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근거를 들어 하나하나씩 얘기를 해주겠다.

 


1. 일러스트

 

이건 동의고 자시고 당신께서 추녀취향이 아니라면 모든이가 '왜 저렇게 바꿨데?'란 말에 동의할것이다.


솔직한 마음에서 이 사진속 피오라는 봐줄만했다. 멋있었다.

 

 


하.지.만


리메이크 전vs후

 


 OMG!


입고있는 옷은 모든이가 취향을 탄다라고 생각하여 논외로 치더라도 외모를 보라.

오른쪽이 before 왼쪽이 after라고 해도 믿을정도이다. 재앙수준이다.

사실 저 피오라의 신규 스플래시 아트는 북미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그.나.마 고쳐진 모습이다.

사람들이 아예 새로그리라니까

유령게(피오라 리메이크를 총괄한 수석디자이너) 왈:당신들 말을 너무 다 들어주는 것도 재미없잖아.


????????????????????????????????????


이건 무슨 자다가 신봉선 두드리는 소리인가?

다 들어주는 것도 재미없잖아가 말이 되는 소리인가?

라이엇 직원들은 전부 취향이 추녀를 좋아하는 사람들뿐인가? 이의제기를 한 사람은 없단말인가!

더스틴 벡 부사장 조차도? 부사장이 피오라라는 챔프를 모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싶다.

그것도 아니라면

이건 분명 유령게녀석이 피오라 디자인을 맡았던 사람에게 여친을 뺏겼거나 괴롭힘 당했던 사람인게 분명하다.

그래서 피오라를 망가뜨려서 소심한 복수를 하는 것이 틀림없다.

 


더 놀라운 사실은 왼쪽 일러스트는 2012년 2월에 출시됬을때의 모습이고

오른쪽 일러스트는 2015년! 7월에 발표된 일러스트의 모습이다.

3년이 훌쩍 지난 뒤에 나온 신규 스플래시 아트이지만 퀄리티는 흡사 30년전 카툰네트워크에나 나올법하다.

아예 신챔프가 오른쪽 스플래시 아트의 모습처럼 나왔다면 모르겠지만

원래 이뻤던 챔피언을 망가뜨렸다. 이렇게 직접 비교하면서 보긴 처음이었는데

마치 당신께서 필자와 원빈이 같이 있는 모습을 봤다면 이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정말 아무리 저 일러스트를 번갈아 가며 봐도 왜 저렇게 바꿨는지 모르겠다.

유령게는 추녀 취향임에 틀림없다


분명 다시 리워크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일러스트에서부터 나왔다.

최근 롤을 즐기던 당신이라면 요새 나오는 일러스트는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것이다.

 

이건 미스포츈의 신스킨 캡틴미스포츈의 일러스트인데, 이것과 피오라의 리워크 스플래시 아트가 같은 시기에 나왔다는게 믿겨지는가!

 


다시 피오라를 보자

 

뭐냐 오른쪽의 저 대두는. 역동적이지도 않고 아주 오래전에 쓰이다 버려진 피오라 일러스트같다.


아니 잠깐만.

 

 

 

 

저건 마치

 

 

 

 

 

 

 

 

(출처:던전앤파이터 신봉선)

 

이분이 아니던가? 유령게의 취향

놀랍도록 비슷한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심지어 롤 인벤에서 챔피언 목록을 봐도 피오라만 유독 어색한게 보여진다

 


딴 세상에서 온 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만약 픽창에서 보았다면 픽하기 꺼려질정도로 거부감이 드는 썸네일이 아닐까싶다.

 

 

일단 리워크된 챔피언의 스플래시 아트중 이렇게 극악인 경우를 본적이 없다.

갈아치우고 바꿔야한다. 유령게를 피오라 스플래시아트를!

 

 

 


2. 피오라의 정체성과 무리하게 집어넣은 컨셉.

 

 


라이엇은 챔피언을 설계하고 작업할때 아무렇게나 막 찍어내지 않고 컨셉을 정하고 스킬들을 구상하면서

각각의 스킬들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지를 본다.


그렇다면 피오라의 정체성은?

그렇다. 칭호에서도 있지만 결투의 대가다. The Grand Duelist!

피오라는 어떤 결투를 하기에 그 결투에서 대가일까? 스플래시 아트만 봐도 누구나 연상케하는 스포츠 종목이 있다.


그러하다.그러해.

 

 

 

 

펜싱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펜싱은 스포츠이고 피오라는 가문의 이름을 걸고 목숨내놓고 싸우는 결투가 이기 때문에

펜싱보다는 사브레(세이버) 검술에 더 가깝다.

 

 

다음의 동영상을 보자.

 

 

 

도도한 자세하며 한손검을 쓰는것하며 나머지손은 등뒤로 뒷짐지는것 하며 피오라를 연상케하는 동작들이 많이있다.

 

 

즉 피오라탄생의 모티브가 되는 사브레 검술은 1:1 매치이며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고 정말 한손에 든 검만을 가지고 겨루는 젠틀맨 진검승부라고 볼 수 있다.

 

 

유령게왈 지금의 피오라는 좀 더 그러한 사브레의 1:1 대결에 맞춰서 디자인 되었다

 

고 했는데

 

 

여기서 우리는 사브레 검술의 특성에 대한 지식을 머리속에 잠시나마 우겨넣어볼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글이 루즈해지니 간단히 핵심문단 발췌만 하겠다.

 

시간이 많고 관심있는 분들은 링크를 드릴테니 가서 보고오시면되겠다.

https://namu.wiki/w/%EC%84%B8%EC%9D%B4%EB%B2%84%20%EA%B2%80%EC%88%A0

 

 이런 특성 때문에 근대검술에서는 이 원리를 대화에 비유하기도 한다. 다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먼저 상대가 공격을 해와야만 성립이 되므로 공격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었다. 즉 수동적인 싸움 경향을 보였다. 또 먼저 방어한다는 것 자체는 엉뚱한 곳을 막으면 오프닝이 훤히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했으므로, 상대가 페인트를 걸면 쉽게 당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 때문에 교범에서는 신경을 통제하고 진짜 공격을 판별하는 법을 가르쳤지만,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또 상대가 숙련된 검객이라면 나의 리포스트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다시 나에게 리포스트를 가하는 경우도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이것이 반복되어 싸움 자체가 지리하게 길게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 단점이었다.

 


 

(출처-나무위키 사브레 검술)

*리포스트: 대답이라는 뜻으로 즉 막고 바로 반격하는 것을 의미한다

 

 

꼭 그렇게 컨셉에 목숨을 걸어야 했을까?

 

 

현실세계에서 실존했던 것을 모티브로 따온 챔피언들은 수두룩하다.

 

사무라이 해적 닌자 스파르탄 등등 지금 생각나는대로만 적어도 많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전부 컨셉에 맞춰져있을까? Yasuo(야스오)사무라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실 진검승부이고 검술의 특성은 Steel Tempest(강철 폭풍)강철폭풍 마냥 찌르는것이 아니라 베는것이다.


또한 패배에 대한 수치심에 할복을 서슴치 않으며 주로 낭인의 길을 걷는다. 정말 사무라이의 컨셉에 부합했었다면


이 필패의 아이콘은 적유닛을 파도삼아 그렇게 서핑해대며 바람을 날리고 무슨 파초선부리듯 모든 투사체 스킬들을


뻥뻥 날려대고 베는 칼로 제작된 일본도로 찌르기를 선사 할 수 있었을 것인가!

 

Pantheon(판테온)이 스파르탄만 하더라도 실제로 그렇게 하늘높이 껑충 뛰어서 날라다녔을까?

 

아니다.

 

그저 컨셉만 가져오고 판타지를 가미해서 패시브,QWER이 매끄러운 관계를 가지며 게임스럽게 제작하면 됬었다.

 

하지만 피오라는 그게 부족했다.

 

그저 펜싱, 사브레의 컨셉을 잡았으면 거기서 패시브와 QWER스킬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챔피언을 제작하면 충분했으나 기존 QWE스킬들을 살리면서 동시에 너무 컨셉에 치중하여 꼭 1:1 대결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그런 끔찍한 궁극기와 패시브,QWE의 스킬을 탄생시켰다. 


정말 우스꽝스러운 챔피언이 되어버렸다.

 

 


1:1 대결을 원한다 해놓고 우스꽝스러운 궁극기?

 


유령게는 코멘트를 달았다. 피오라가 궁극기를 쓰면 모두가 피오라의 대결에 집중하게 하고싶었다라고.

 

 

????????????????????????????????

 

 

이건 또 무슨소린가. 나머지 8명은 자동으로 관중이 되어 두근두근 하면서 대결을 바라본다는 것인가?
lol은 팀게임이다. 간혹 협곡안에서 1:1로 싸우고있어도 다른 제3자의 개입 가능성이 아주높은 그런 게임이다.

 

 

이런 궁극기를 만들꺼면 차라리 피오라의 궁극기를 피오라와 대결을 할 상대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의 진입, 모든 스킬 모든 공격들의 통과가 절대적으로 막히는 벽을 생성하며 (자르반의 대격변같은 벽)

그안에서 1:1로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벽이 없어지는 정말 리얼트루 1:1대결이 가능한 궁극기를 만드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대결에서 승리한 챔프의 피가 대결에서 입은피해의 xx%로 회복된다

정도로 보상을 했다면 괜찮지않았을까?

 

 

라.고 어처구니 없는 상상을 할정도로 지금의 피오라의 궁극기는 너무나도 쓰레기다.(추후에 스킬파트에서 더 다뤄본다)

 

Poppy(뽀삐)뽀삐의 Diplomatic Immunity(외교관 면책 특권)궁극기가 더 1:1대결에서 맞춤이 아닐까 싶을정도이다.

 

 

 

결론적으로는

피오라를 설계할때

ㄱ.결투의 대가. 1:1선호

ㄴ.사브레 검술을 사용한다.

ㄷ.사브레 검술의 특성과 실용성

 

정도만 캐치하고 판타지를 더 많이 가미했다면 더 좋은 챔피언이 탄생하지 않았을까한다.

 

 

3. 챔피언의 스킬 매커니즘.

 

일단 피오라의 스킬 구조를 살펴보기 위해 피오라 리워크 동영상을 한개 올려본다.

 

 

 

보았을때 스킬하나하나가 쓸모있어보인다.

 

하지만 하나하나 플레이해보면서 뜯어보면 실용성 연계성이 0에 수렴할정도로 폐급투성이다.

 


Duelist’s Dance(치명적인 검무)(치명적인 검무)


일단 제일 쓰레기중에 쓰레기이다. 심지어 리워크전 피오라의 패시브보다는 좋다라고 보기 힘들정도이다.


약점을 생성하면 약점이 챔피언을 기준으로 공전하듯 도는게 아니라


멈춰있다. 챔피언이 뒤를 돌건 앞을돌건 만약 모니터 왼쪽을 서 아래를 남으로 잡는다면


약점이 동쪽방향으로 생성이 되었다면 약점이 표시된 상대 챔피언이 뭔 발광을해도 계속 동쪽이다.


즉 내가 상대를 기준으로 동쪽방향에서 어택을 해야 약점이 터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근데 이 약점이란게 랜덤하게 생성된다는게 정말 이스킬의 유령게새끼 백미이다.

 


상상해보라

Pick a Card(카드 뽑기)(카드뽑기)

트페W스킬로 카드를 뽑는데 카드순서가 빨파노 빨파노 빨파노가 아니라

 

빨빨파빨노파노노파파파빨빨파파파빨노빨빨빨파 이런식으로 무작위하게 뽑혀봐라

 

이게 무슨 갬블 게임도 아니고 골카를 던져야할 긴급한 상황에서

 

노란색이 안나오고 빨강 파랑만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는것이다.

 

근데 실제로 피오라의 패시브 스킬은 이렇다. 약점 위치가 무작위하게 생성된다.

 

퀸의 패시브인 Harrier(매사냥)(매사냥)은 발러가 치세요하고 가이드해주면 그냥가서 치면된다.

 

 

 


근데 피오라의 패시브 스킬은

최근 리메이크 된 갱플랭크의 패시브스킬Trial By Fire(불의 심판)(불의 심판)와 언뜻 비슷한 구조를 가지면서

 

 

발동시키기전 약점 생성 조건은 랜덤이다. 즉, 싸우면서 패시브를 이용해야되는데 약점을 터트리면

 

 

약졈생성위치가 동해번쩍 서해번쩍 홍길동마냥 이리저리 움직이기때문에 패시브를 터트리기가 여간 쉽지않다.

 

 

Nimble Fighter(영리한 싸움꾼)영리한 싸움꾼 패시브처럼 유닛을 통과하는 특성이 있다면 모를까 패시브 약점 터트리는데 집중하다가

 

골로간다. 상대 또한 무빙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피오라를 한번이라도 해본사람이라면 간잽이처럼 피오라의 Q로만 터트리면 되지않느냐

 

패시브는 상대와 피오라가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사라지고 다시 가까워지면 다른위치로 재생성된다

 

그걸 이용하면 되지않느냐 할테지만, Q스킬은 Q스킬파트에서 다루기로 하고 멀어지고 가까워지고

 

약점 재생성시킬때마다 미니언 손해가 나게 되있다. 그리고 무슨 도박도 아니고 약점을 그렇게 뽑는게

 

유령게새끼가 말한 즐거움으로 이어질까? 필자가 플레이해본결과 깊은 화남의 연속이었다.

 

 

유령게왈: 패시브인 약점을 찾는 방향이 무작위로 생성되어 약점을 보다 긴밀하게 터트려야 하는 측면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고싶었습니다.(실제로한말)

 

 

???????????????????????????????

 

 

위에서 유령게가 실제로한말들을 여러번 봤지만 보면볼수록

 

이녀석은 정말로 다른게임사에서 보낸 첩자새끼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짓거린다.

 

 

그리고 이 약점패시브는 챔피언 한정이다.

이전 패시브보다야 좋겠다고 말 할 수도 없다.(이전패시브:평타 쳤을때 체력을 5초에걸쳐 x만큼 회복합니다. 가격 대상이 챔피언일경우 4스택까지 중첩됩니다)

챔피언 한정이기때문에 미니언이나 정글몹한테도 못쓰는 패시브아닌 패시브가 되버렸다.

 

차라리 카직스의 고립이 Q스킬에 붙는 것처럼  Q에 덧붙여야했다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반쪽짜리 패시브가 되버렸다.

 

 

그리고 올라프의 패시브가 Berserker Rage(광전사의 분노)(광전사의 분노) 훨씬 더 결투의 대가 스럽고 남자답고 1:1에 강해보인다.

 

 

 

 

 

 

Lunge(찌르기)(찌르기) 두번째 쓰레기다.


이동범위가 400이다. 이전 피오라의 Q가 내가 알기론 550인가 600쯤인거로 안다.

 

그러니까 이건 원딜한테 붙지도 못하고 Q가 한번뿐이라 붙었는데 원딜이 피해버리면 나는

 

루저~ 뚜벅이~

 

찢겨지는 피오라~ 가 되버린다.

 

이전Q와 지금의 Q 차이를 말씀드리자면, 이전 Q는 사용 범위가 넓은 대신 타겟팅 스킬이였고

 

현재의 Q는 사용범위가 줄어든 대신 논타겟스킬이다.

 

타겟과 논타겟은 장점과 단점이 있기때문에 챔피언의 스킬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는데

 

필자는 피오라에겐 논타겟보단 이전 Q가 훨씬 넘사벽으로 좋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Q가 직접 플레이해보기 전까지는 스킬 범위 표시가 아지르 W Arise!(일어나라!)일어나라! 마냥 이렇게 되어있길래


그 범위안에 있는 적 유닛 모두에게 샤샤샥!하고 전부 찌르는줄 알았다.

 

아니었다. 절망했다. 이동하다 한놈만 찌른다. 단 한놈..

심지어 한타때 여러챔피언들이 약점을 드러낸 경우에도

한놈만 찌른다. Q로 찌르고 한번더 Q로 찌르면 죽을각인데 첫번째 Q찌르기상황에서(두번째에 Q에 사망하지만 첫번째 Q에는 사망하지 않는 상황이다)

다른챔프의 약점이 찌르기 방향과 마주보고있다면 약점을 터트리는 판정마저도 피오라를 절망케한다.

 

 

히트시에 쿨감60퍼의 메리트는 분명 있지만 이전 Q가 더 좋은이유가 여기서나온다.

지금 현재의 Q는 on-hit으로 이즈리얼의 Mystic Shot(신비한 화살)신비한 화살과

 

같다. 무슨말이냐면 치명타는 터지지 않지만 광휘의 검같은 평타강화 효과는 적용된다는 말이다.

 

그럼 당신께선 어? 좋은거 아니에여? 하고 필자에게 질문하실 수 있다.

 

하지만 제가 드리는 답변은 No다 No. Q가 온힛이기때문에 라인전에서 상대라이너를 향해 견제기로 Q를 맞히는 순간

 

미니언들이 피오라의 Q를 평타로 인식해서 바로 피오라를 쳐버린다. 이게 여간 껄끄러운게 아니다.

 

예전 피오라의 Q는 온힛이 아니라 그냥 냅다 상대 라이너에게 QQ해도 미니언이 반응을 못했고

 

Q로 들어가서 평타를 쳐야 미니언이 반응을했다. 근데 이제는 Q만 써도 미니언이 반응하기 때문에

 

내가 미니언에 받는 딜이 이전보다 더들어오며 종잇장몸인 피오라에겐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이걸 이해하기 쉽게 쓴다면 미니언 빅웨이브 적타워에 우겨넣고 상대한테 다이브했을때와 그냥 냅다 다이브했을때의

차이와도 같다. 딜을넣고 얼마뒤에 타워딜이 들어오는것이랑 딜넣으려고할때 타워딜이 들어오는것은 천지차이이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않고 계속된다.

 

논타겟에 짧은 범위 특성상 Q평이 힘들어졌다.

 

이전 피오라의 스킬 콤보중에 E스킬이 평타캔슬이 된다는 점을 이용해서

 

Q평EQ평으로 아주 빠르게 딜을 쑤셔넣고 빠지는 형식이 있었다. 빠질때는 E스킬이 Q나 평타를 적중시킬때마다

 

이속증가가 3스택인가 까지 쌓이기 때문에 빠르게 미니언 어그로도 풀고 딜도넣을수 있었다.

 

즉 할만했다 이거다. 하지만 논타겟으로 변경되고 범위마저 줄어들고 쓰자마자 미니언 어그로가 끌리는 Q스킬은

 

피오라에게 치명적이다. 정말 Q평 자체가 힘들다. Q평E평평을 해도 예전만큼의 딜을 뽑아낼수가없다.

 

아니 Q로 접근해서 침과동시에 미니언 딜이 쑥 들어오기시작하기때문에 딜넣다가 손해를 본다.

 

인벤 로그인 렉이걸려서 이글을 쓰던와중에 롤몇판 하다왔는데 다시한번 느꼈다. 탑에 니달리 티모 이런거를 만났었는데

 

대책이 없다. Q로 붙을수가없고 붙는다 쳐도 완벽하게 붙는것도아니여서 리스크가 압도적으로 크다. Q로 접근성공해서

 

평타를 넣어도 리스크는 크다. 그나마 생각한 딜교방식이 약점이 터트리기 좋을때만 노려서 간잽이처럼 Q쓰고 이속받고 튀는식으로 바뀌었다.(그래도 미니언의 딜은 신경쓰일정도로 조금씩 들어온다.)

 

결투의 대가가 간잽이라니 초라해보인다.

 

한타때는 Q는 어떠한가? 위에 기재한 사브레검술의 특성처럼 정말 수동적이다.

Q스킬의 짧은400범위의 이동스킬로 상대 원딜을 잡기엔

브루져로써 머쓱해진다. 추격하는 상황일때도 짧은 사거리로 인해 추격하기가 전보다 힘들어졌다.

 물론 리워크 이후로 피오라의 스킬셋을 보면 안티브루져 안티탱커등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진것은 분명해보인다.

하지만 피오라는 기본적으로 딜템을 가야하는데 딜을 갈수가 없어진다. 진입하기전에 턱없이 좁은 Q범위로인해

쳐맞고 비명횡사하기때문이다. 예전 피오라의 경우는 QQ로 접근해서 궁극기를 꽂아넣으며 한타 이니시를 해도될정도로

수동적이지않고 능동적인 챔피언이었다.하지만 지금의 피오라가 상대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 선택지밖에 없는

챔피언이라면 그 어느누가 하겠는가. 본인이 라인전 압살하고 7킬0뎃2어시 기록하는중인데

상대가 무서워서 안들어온다? 그렇다고 피오라가 돌격하자니 7킬0뎃2어시의 kda가 초라해질정도로

스킬셋 자체가 무리가있다. 이전 피오라는 상대와 강제로 싸울수 있는 면모가 강했지만

지금의 피오라는 저런식으로 잘컸어도 수동적인 매커니즘때문에 캐리를 하지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그 어느누가 이런 재미없는 챔피언을 하려고할까?

잘크면 어느 챔피언이든지 막들어가서 썰고 쓸어담는다. 잘컸을때말이다.

하지만 피오라의 스킬셋은 그런것을 무색해할정도로 너무 수동적이여서 적들이 와주길 빌어야한다.

 

차라리 Phase Dive(시간 도약) 에코 시간도약(E)스킬처럼 논타겟후 타겟팅으로 붙는 스킬이었다면 더 피오라답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저렇게 바뀌어도 여전히 Q두번 찌를수 있는것만 못한 스킬임에는 분명하다.

Q가 논타겟팅화 되어 이동기로도 쓸 수 있게되서 좋지않냐고 물어 볼 수 있지만 스킬이 기능이 많아져도

한번쓸때는 스킬이 잠재적으로 갖고있는 기능을 모두 쓸 수는 없다.

그 사기 스킬인 피즈의 재간둥이마저도 회피용으로 쓸때는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없는것처럼 말이다.

즉 Q를 한타시에 회피기로 쓴다는건 쿨감60퍼도 받지못하고 가뜩이나 긴(Q 5레벨 기준 10초) 시간동안

걸어다니며 딜링을 해야하는데 이게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상대가 날 치러와준다거나

상대가 깊숙이 우리진영으로 들어온다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다.

 

 

Riposte(응수)응수

 

이것이 그나마 덜쓰레기이지만 사용해본결과 암만봐도  잘못만들어진 쓰레기스킬임에 틀림없다.

일단 이건 툴팁마저 쓰레기다(일 똑바로해라 라이엇코리아)

 

보이는가? 모든공격과 이동 불가 효과를 막아낸 다음 대상이 있는 방향으로 검을 찌른다고 나와있다.

전혀아니다 내가 아무도없는 곳을 향해 W를 씀과 동시에

상대 베인의 선고 화살이 피오라의 뒤통수에 날라와서 W에 막혔다고 치자.

대상이 있는 방향인 베인한테 뒤돌아서 찌르지않고 그냥 원래 아무도없던 곳을 향해 찌른다.

툴팁을 '지정한 방향으로 검을 찌릅니다'로 수정해야할듯싶다.

 

 

스킬이야 당신께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응수의 적중 방식이 기존 타겟팅에서 논타겟으로 바뀌어서 내가 0.75초후에 찌르는 걸 상대가 피할수 있기까지하다.

0.75초 무적이란 것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스킬은 단점투성이이다.

 

 

(1).스킬 재사용시간.

 

이전 피오라의 W스킬은 마스터하면 노쿨감기준 5초인가 6초대였다.

거기에 기본지속효과로 AD보너스를 1레벨에는 15나 줘서

(W스킬 5레벨 최종 보너스AD35)초반에 롱소드+반롱소드(360+180원정도의)를 들고 시작하는 효과까지있어서

초반 스킬셋이 다른 좋은 챔피언에비해 형편없어도 봐줄만했다.

그리고 W를 선마하며 AD보너스를 가져가면서 W가 마법피해이기때문에 W스킬렙5 기준 260의 마법데미지를

상대에게 주며 방템을 주로 칭칭감는 탱커에게도 의외의 데미지를 선사할수있었다. 

또한 평타만 막아도 일단 막으면 자동반사로 데미지를 주기때문에 스킬의 난이도를 그다지 어렵게 가져가지 않았고

1.5초동안 딱한번 막고 1레벨 재사용대기시간또한 그리 높지않은 10초대여서 부담없이 쓸수있는 상대의 평타를

견제하는 스킬이었다.

(물론 이전W스킬을 쓸때마다 '아 이스킬 마뎀도 좀 한번쯤은 팅겨내줘도 더 좋은 스킬일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원딜 물면서 역관광을 하기엔 무리없는 스킬이었다.)

 

 리워크된 W의 쿨이 긴것은 사실 어찌보면 당연하다.(노특성기준21초)

0.75초동안 마법데미지를 넘어 cc까지 씹어드시는 무적판정이기때문에

쿨을 길게주고 다른 스킬에 먼저 투자하고 나중에 찍는식으로 유도한 것이 보인다.

하지만 간과한것이있는데, W스킬이 피오라의 유일한 원거리 견제스킬이라는 것이다.

1레벨의 W 스킬쿨이 21초가 되는데 이 스킬을 선마해야할 메리트는 존재하지않는다.

스킬레벨업을 할수록 재사용 대기시간은 1초씩 감소하고 스킬데미지는 올라가지만

다른 스킬들을 올리지못해 안그래도 없어진AD보너스의 문제를 더해서 스킬딜이 부족해진다.

그리고 W스킬의 존재감이 너무나도 커져버렸다.

훨씬 더 신중하게 써야하며 W스킬이 빠지는 아차하는 순간에 상대에게 딜교환 주도권을 20여초나 내줘야하기때문이다.

이정도 스킬쿨에 상대의 스킬은 막지만 불확정성을 갖고있는 논타겟공격스킬로 변모한 W가

과연 리워크된 피오라에게 힘을 실어주는지 의문이다. W를 써서 역관광을 하면 좋겠지만

위에 사브레검술의 특성에서도 나와있듯이 상대가 피오라의 스킬을 인식하고 있어서 속임수동작을 가미한다면 W스킬은 허무하게 빠져버리고 긴 쿨타임의 늪으로 빠져버린다. 즉, 스킬을 완전히 재설계해야할정도이다.

저 정도의 메리트를 가진 스킬의 쿨을 줄이자니 op중에서 op가 되버린다. 그렇기에 W스킬은 완전히 잘못만들어진 스킬이다.

 

 

 

2. W의 딜레마.

 

위에서도 말했듯이 이전 피오라의 W는 부담없는 상대의 평타견제를 무력화시키는 스킬이여서

중요한순간이건 지나가다 상대가 평타로 한대치는 순간이건 개의치않고 W를 썼다.

내 마음대로 썼다는 얘기다.

 

 

하지만 리워크된 W에서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사실 기능이 좋아져 선택지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딜레마에 빠지는건 스킬을 잘못만들었다는 증거이다.

그 예로 비슷한 무적기를 가지고있는 Fizz(피즈)를 보면 알수있다.

 Playful / Trickster(장난치기 / 재간둥이)재간둥이는

무적,이동,딜링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개사기 스킬이지만 쿨타임마저도 길지 않아

부담없이 사용하며, 거의 모든 기능을 동시에 쓸 수 있다.물론 수동적이지않고 능동적으로.

추격하며 딜링을 할 수도 있고 상대의 어그로를 뺄 수도 있다. 피즈가 이스킬을 어떻게 써야하지하고

고민을 그렇게 할 필요도 없을정도로 스킬사용에 있어서 부담이 적다.

하지만 피오라의 W스킬을 보자.

상대가 나를 향해 공격해와야 비로소 빛을 내는 M성향이 짙은 스킬이 아닌가!

그렇기에 수동적인 스킬성향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스킬의 발목을 잡는다.

상대 데미지딜링을 막을것인가 cc기를 막을것인가?

 

예를 들어,이즈리얼의 원거리 견제기인 Q를 보자.

사정거리가 1150이고 피오라의 W의 찌르기 공격 유효타 범위는 750이다.

이미 여기서 피오라는 이즈리얼의 Q를 막고 데미지를 선사해주고싶지만

그럴수가 없어졌다. 그저 이즈리얼의 Q를 무빙으로 피하든지 W를 써서 막기만 하든지의 선택지만 생긴것이다.

또한 여기서 고민되는것이 지나치게 길어져버린 재사용대기시간으로 인해

W스킬 사용유무에 고민을 상당히 많이하게 된다. (이즈의 Q를 막을것인가 그냥 맞고 상대팀의 cc기를 막을것인가)

한타때 이전같으면 W스킬쓰는것을 실패해도 금방쿨이 돌기때문에 고민없이 자유롭게 썼지만

이제는 0.75 무적이라는것이 도리어 발목을 잡고있다. 스킬 자체의 가치와 희소성이 너무나도 커지면서

상대가 그저 cc가 없는 공격스킬을 날릴때 w쓰는 것을 주저하게되버렸다.

한번쓰면 긴 쿨타임으로 쿨감 40을 맞춰도 W스킬레벨5기준 9초로 길어져버린 스킬 쿨타임으로 인해

cc를 씹는데에 집착하게되고 줄어든 Q스킬의 범위와 접근성때문에

더욱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어졌다.

 

 

3. 기동성 결여.

 

이전 W스킬은 움직이면서 쓸 수 있고 즉발이란 점에서 상당히 피오라의 기동성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스타일리쉬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즉, 이전 피오라의 경우 Q모션이 발동하는 와중에도 W를 쓰는것이 가능했고 궁극기인 검의왈츠 시전중일때를 제외한 모든 스킬사용순간에 즉시 사용가능했다.

 

하지만 지금 W스킬은 정지한상태로 막는다. 이것이 무슨의미냐면

상대 원딜의 카이팅을 W로 한번 막으면서 Q로 접근하며 딜을 넣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W로 막으면서 접근은 고사하고 만약Q로 접근을 하더라도 상대의 딜을 무력화시키기위해 W를 쓰는도중에는 0.75초 동안 무적이지만 단점으로 정지상태이기 때문에 상대가 카이팅하면서 거리를 벌리며 심지어 논타겟으로 바뀐 W의 찌르기마저 피한다면 피오라 스스로의 기동성이 W의 정지로인해 줄어드는 것이고

기동성이 저하됬다는것은 검술 결투의 대가에게는 맞지않는 모습이다. 

물론 피오라의 메커니즘이 브루져가 아니에요 라고 하여 안티브루져 안티탱커로써 본다고 했을때도

피오라의 W스킬의 기동성은 여전히 없는것과 마찬가지고

 

0.75초의 무적과 상대방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수동적인 전투인 것이

위에서 설명한 사브레검술의 단점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살려내는

스킬인건 칭찬하겠다만 단점을 살린만큼 게임에서 실용성이 너무 떨어진다.

설마 프로 경기에서도 나오기힘든 역관광 수퍼플레이를 기대해서 만든거라면 솔직히 실망이다.

 

 

위의 1,2,3중 1,2,3 모두가 라인전단계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원래대로라면 니달리라던지 제이스는 피오라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제이스의 평타견제는 무력화 시킬 수 있고 제이스가 해머로 쳐내도 한번더 붙을수 있던 Q스킬이 존재하며

니달리 또한 W로 평타공격을 버티다가 Q로 진입하고 또진입할수있었으며 심지어 니달리 쿠거폼의 Q를

피오라W로 막아버릴수 있었다!

W의 AD보너스로 제이스,니달리의 풀딜을 상회하는 딜을 넣을 수 있었으며 6레벨이후에는 싸움조차 성립이 안될정도로 제이스 니달리를 일방적으로 폭행했던 챔피언인데 이제는 그것이 안된다. W를 쓰고나서 20여초간의 시간은 너무나도 길다. 그렇기에 W사용을 주저하게 되고 종잇장몸으로는 평타가 아프기때문에 디나이 당하다가 결국 빅웨이브가 쌓여 타워를 끼고 파밍을하지만 여전히 평타견제에 무력해져버린다.

또한 원거리 탑챔피언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것과 달리 이제는 w의 기동성 저하도 한몫하여

W쓰고서 Q로 붙는것마저도 어려워졌다. (0.75초의 정지와 상대는 움직일 수 있다는 점)

 

 

Bladework(대가의 검술) 대가의 검술

 

 

이것 또한 쓰레기이다.

일단 걸어와서 평타를 때리는 피오라의 공격을 흔쾌히 맞아줄 상대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주로 피오라가 평타를 가격할수 있는건 Q로 접근했을때인데

Q의 공격 기동성이 찢겨버려서 E스킬의 활용또한 좋아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E스킬에 둔화가 있고 평타강화라는 측면에서 이용할수도 있겠다 싶어

Q에 묻나 안묻나 시도해봤지만 QE따로논다. 즉 E를 적중시키는 방법은

Q로 접근후 E스킬을 써서 딜을 넣고 빠지는것인데

근데 이게 피오라의 신규 딜 매커니즘이라면 상당히 부담스러워진다.

Q평E평평이 보통의 콤보라고 쳐도 Q타격시점부터 끌리는 미니언 어그로로 인해

그다지 효율적인 딜교환이 아니다. W를 먼저쓰자니 반쪽짜리 스킬이 되는기분이고

E를 쓰자니 Q로 붙어야하는데 Q는 온힛이라 미니언어그로가 바로 끌려버리니

피오라 입장에선 그다지 반가운것도아니다.

그리고 이전 E스킬에는 챔피언 처치시 E쿨 초기화 어시스트 기록시 E쿨 절반 초기화라는 메리트도 있었고

빠른 타워철거 혹은 이속증가로 유틸적인면도 갖추고있었던 쓰레기 스킬이었는데

이제는 가격 대상 둔화만 있으니 차라리 피오라에게 이속이 붙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말하고싶다.

(속도는 상대적인것이여서 적 5명을 상대로 이속이 빨라지는것과 나와 적4명은 이속이 그대로고 적 한명만 느려지는것은 아예 다른 상황이다.)

E 스킬 쓰기도 부담스러운것이 바로 Q스킬의 존재덕분이다.

다시 이 스샷을 보자

 

Q의 찌르기 범위가 딱봐도 피오라의 공격 범위를 훨씬 상회하고 있지않은가?

잘 모르겠다면 다시 스샷을 첨부해 드리겠다.

 

이것이 뭔가? 결국 피오라의 공격범위를 125에서 150으로 상향해도

논타겟화되고 이동거리 범위가 줄어든 Q찌르기만 성공시키고 E를쓰고 평타를 칠수 없을정도의 거리차가 생겨버렸다.

 

 

당신께서 Q사거리가 550이든 400이든 뭐가 문제인가 Q가 자유로워졌는데 하실수 있으니 얘기하자면

뚜벅이에게 접근기가 저렇게 찢긴것은 마치 그레이브즈 사거리가 525에서 375로 줄어든것과 같고

이러한 거리차는 분명히 게임플레이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징크스가 이동기가 없지만

로켓폼으로 마구잡이로 평타짤이 가능한것도 사거리가 긴 덕분이다.

미니건 폼으로는 그런 짓을 하기에는 힘든 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결국 스킬의 연계성조차도 없어져 버렸다.

 

 

이전 스킬의 연계성은 비교적 간단했다. Q평E평평Q평을 하든 E스킬은 Q로 들어가면 백프로로 쓸모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E스킬 활용 여부도 현저하게 낮아졌다.

이렇게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스킬들로만 구성되있는데 리워크가 잘되었다고 말 할수 있을까

 

 

Grand Challenge(대결투) 대결투

 

말은 대결투지 사면치기가 가능하지도 않다.

이 스킬에대한 설명에 앞서 이스킬의 툴팁또한 잘못되었다.

 

급소 네 군데를 다 드러내,

최대 체력의 14%에 해당하는 고정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됩니다. 이런다.

 

???????????????????????????

 

일단 적 최대 체력이라고 수정해야하고 14%에 해당하는 고정피해라는 말이

사면치기를 할때 한번 약점을 칠때마다 14%해당하여 총 56%의 고정피해를 입힌다는건지

총 14%에 해당하는 고정피해라는건지 알 수가 없다.

 

플레이 해본결과 궁극기의 약점표식은 공식적으로 패시브수치의 4배인데 한면이 패시브수치의 4배가 아니라

약점이 4개가 되어 패시브수치의 4배가 된다는것이였다.

 

라이엇 코리아!

총 적 최대 체력의 14%에 해당하는 고정 피해를 입힐 수 있게 됩니다. 정도로 툴팁 수정부탁한다.

 

 

이제 스킬을 파헤쳐볼 시간이다.

위에 피오라의 정체성 부분에서도 얘기했지만

이 궁극기의 백미는 바로 수동적이란 것이다. 어찌보면 거의 최초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상대에 맞춰준 아주 상대를 배려해주는 스킬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가 대응할 수 있는 여부를 너무나도 많이 남겨주었다.

궁극기를 켜도 상대챔피언이 단순하게 뒤로빼면 그만이다.

유체화를 들어야 하나 싶을정도로 주변 유닛들의 진로방해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상대 챔프또한 움직이기 때문에 4면치기 하는것이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4면을 치는것 자체가 라인전에서도 상당히 힘들고

4면을 치는 동안 상대방이 넣는 딜에 피오라가 녹아버린다.

거기에 피오라의 궁극기 사거리가 절망적이다. 500이다. 500.

무슨 놈의 궁극기가 이모양인가? 라인전때 궁극기를 썼을경우 상대가 계속 뒤로 빼면 그냥 답이없다.

리븐같은경우는 어떠한가? 상대가 빼건말건 머리끄댕이 잡고 억지로 옥타곤 케이지안에 가두고 UFC선수마냥

싸우게한다. 이전의 피오라도 그랬다. 상대가 빼면 빼는대로 달라붙어 때리고 붙어도 붙는대로 싸우는

말그대로 결투의 대가였다. 하지만 이제 피오라는 그것마저도 없어졌다.

 

리워크를 이렇게 갈아엎을정도로 심하게 한 챔피언이 있었나 싶을정도이다.

카사딘 라이즈 마이 제라스 올라프 그라가스 니달리 렝가 베이가(주륵) 사이온 세주아니

소라카 스카너(주륵) 신짜오 쉔 이블린 질리언 카르마 카타 카시 트런들 트리 트위치 하이머딩거

이상이 필자가 리워크전과 후를 알고있던 챔피언들인데 이중에

피오라만큼 많이 바뀌고 끔직해졌나 싶을정도의 리워크는 없었다.

베이가가 생각나긴하지만 궁극기마저 뒤엎어지진 않았으니..베이가 그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겟다.

 

그리고 이미 스킬 피해부터가 고정피해인것을 생각하면  피오라로 돌땡이들이건 종잇장 딜러들이건 뿌셔라 하는 리워크 담당팀의 의도를 알 수 있지만 너무했다 싶을정도로 피오라 궁극기의 미션이 너무 어렵다.

하지만 공격을 안가고 탱만 가자니 스킬구성상 많은 힘을 못내 다른탱커챔프를 하느니만 못하고

그렇다고 딜을가자니 이전 궁극기만한 어그로를 뺌과동시에 막대한 타격이 가능한 스킬은 없고

상대를 묶어둘 cc기는 없고 W,E스킬의 둔화를 믿고 싸워야하는데 그렇다고 4면치기하자고 상대보다 앞질러가기엔

또 시간이 많이들어 피오라의 종잇장몸이 버티는데 무리가온다.

4면치기 전부해야 제대로된 궁극기가아닌가? 헌데 2면만 쳐도 본전일정도로 이런 쓰레기 스킬이 다있다니!

심지어 4면치기 이후에 보상은 왜 Monsoon(계절풍)계절풍의 힐이 생각나게 하는지

 

유령게왈: 결투에대한 보상으로 적절하다

 

??????????????????????

 

이럴꺼면 대전격투게임있는곳으로 회사를 옮기세요.

 

회복 보상이야 부수적인거니 참는다 쳐도

이 빌어쳐먹을놈의 궁극기는 한타때 더 가관이다.

도저히 써먹을수가 없다. 무슨말이냐면 상대가 들어오는 챔프가 있어서 우리진영으로 들어오거나

탱커가 앞에서 든든히 버텨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궁사거리 500으로는 쓰기 불가능이다.

일단 궁을 쓰고 Q로 진입한뒤 나머지 3면을 치려고 노력해봐도 이미 피오라는 종잇장처럼 찢긴다.

능동적이지가 못한것이 제일 미칠노릇이다. 死면치기를 하라는건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너무나도 수동적인 모습에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 즉 궁극기를 완성시키려면 상대가 결투에 응해야 한다는것이

상당히 골치아프게 되었다.

상대를 물자니 브루징능력이 떨어졌고 탱으로가서 버텨보자니 딜이 안나오고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필자가 카타리나 리워크때부터해서 꽤나 여럿챔프의 리워크를 봐왔지만

이렇게 깊은 화남으로 글을 남기고 이 글이 제발 유령게에게 까지 닿아서 피오라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처음이다.

시즌3때마저도 모1이었던 제라스가 리워크 됬을때도 아쉬웠다 정도였는데

오줌발사 제라스궁보다 못난 이 궁을 정말로 채택해서 검의왈츠를 버리고 집어넣다니..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에 글을 썼다.

 

 

 

Fiora(피오라) 스킬 총평: 연계성 기동성 모두 떨어지며 결투의대가가 아닌 간잽이의 대가로 변모하였고

특히나 궁극기 상태가 맛탱이(?)가 가버려서 확실히 이전만 못하다는게 필자의 입장이다.

결투의 대가라는 컨셉의 재미를 느끼기엔 정말 많은 것이 부족한 리워크였다.

 

 

 

p.s to유령게, 내가 당신보다 피오라 더 매끄럽게 설계할 수 있겠다 라고 말할 정도로 리워크 정말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