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두유
2013-12-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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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④ 원딜다른 글 링크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① 탑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33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② 정글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61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③ 미드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87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④ 원딜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639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⑤ 서포터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794 ------------------------------------------------------- 1.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2-2013 (2012년 11월 9일(금) ~ 2013년 2월 2일(토))
시즌 3 초반의 시기는 원딜들에게 있어서는 힘든 시기였습니다, 당시 탑에서는 체력을 무한히 올리는 ‘워모그 시대’의 메타가 유행하면서 탑에 서는 챔피언들이 효율이 좋았던 ‘워모그’와 ‘태불망’등을 가게 되고, 이 때문에 이를 상대하는 원딜들의 딜은 거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한타가 시작되자마자 뒤에서 궁을 쓰고 나타나는 이블린에 의해 원딜들이 순삭당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돌진 조합’의 유행으로 인해 한타에서는 누가 더 상대방 원딜을 빨리 녹이느냐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메타에서 떠오르게 된 원딜이 있었는데,
또한 강한 라인전이 장점인 원딜이었습니다.
‘미스 포츈’은 궁극기만 제대로 사용하면 1인분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원딜이 빠르게 죽어나가는 메타에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효율이 좋았던 ‘칠흑의 양날도끼’아이템을 가면서 광역으로 방어력 감소 효과를 걸 수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후방에서 팀을 지원하는 서포트형 원딜로 사용되게 됩니다.
광역 방어력 감소 효과는 상대방에게 트루뎀에 가까운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체력을 무한히 올리는 ‘워모그 시대’ 메타를 카운터 치기까지 했습니다.
‘미스 포츈 + 아무무’의 강력한 한타 조합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에 한편 이 당시 유행했던 또 다른 원딜로는 ‘이즈리얼’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원딜을 순삭시키는 메타 가운데서도 이즈리얼은 끝까지 살아남으며 지속딜을 넣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긴 평타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타워 철거에 유리했습니다.
한타 보다는 공성전을 통한 타워 철거를 위해 쓰이게 되었습니다.
한편 윈터시즌 막바지에 재조명 받은 원딜이 있었는데, 이 당시 트위치는 정글로 쓰이다가 리메이크 되며 원딜로도 쓰이게 되었는데, 궁극기를 켜면 사정거리가 늘어나고, 또 평타가 관통이 되었기 때문에 ‘누누’서폿과 시너지를 이루며, ‘미스 포츈’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블린처럼 암살이 가능한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나진 소드의 ‘프레이’ 선수는 윈터시즌 결승전에서 이 트위치를 사용했고, 이 후 트위치는 ‘프레이’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이외에 자주 쓰인 원딜로는
전설의 9연속 너프의 주인공이었지만, q스킬과 궁극기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누킹형 폭딜(땅땅땅빵)을 넣을 수 있던 그레이브즈,
케이틀린과 비슷하게 쓸 수 있던 코그모 등이 있었습니다.
‘미스 포츈 + 아무무’ 조합은 강력한 한타조합으로 인정을 받았었다.
2. 롤 챔피언스 스프링시즌 (2013년 3월 20일(금) ~ 2013년 6월 15일(토))
한때 OP 원딜이었던 미스 포츈은 너프를 받게 되며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2월 5일자 패치를 통해 미스 포츈은 궁극기의 추가 공격력 계수를 너프 당했고, 또한 동시에 미스 포츈과 시너지를 발휘하던 ‘칠흑의 양날도끼’마저 너프를 당하며
관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런 다른 OP 챔피언들의 너프로 인하여 케이틀린은 갑자기 최고의 OP 원딜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쓰이던 누누 서폿은 너프되면서 사용되지 않게 되었지만, 650의 긴 평타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라인전에서 평타 견제를 통해 cs의 우위를 가질 수 있어서 라인전 패왕으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라인전 패왕으로 등극한 케이틀린을 맞상대 하기 위해
바루스는 575의 준수한 평타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었고, 슬로우에 걸린 케이틀린을 같이 때릴 수 있는 등 라인전 맞상대가 가능했습니다.
이 떄문에 바루스는 케이틀린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딜계에는
바로 다른 원딜에 비해 평타 사정거리가 길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원딜들이 550의 사거리를 지니고 있는데 반해, 케이틀린과 바루스는 이들보다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타워를 철거하는 데 유리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CJ 블레이즈 팀등을 중심으로 타워를 빠르게 철거하는 ‘푸쉬 메타’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케이틀린과 바루스는 좋은 라인 푸쉬력과 긴 사정거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푸쉬 메타’의 선두에 서는 원딜들 이었습니다. CJ 블레이즈는 한때 이런 메타를 잘 이용한 운영을 통해 승리 가도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한편 당시 케이틀린에 대해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었고, 당시 유행했던 장판형 한타 조합인 탑 케넨, 럼블+ 정글 자르반, 자크 등의 조합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어서
이때 미스 포츈은 이전과는 다르게 ‘피바라기’아이템을 올리면서 한편으로는 나서스 정글의 e스킬의 광역 방어력 감소효과 때문에 ‘미스 포츈 + 나서스’ 조합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푸쉬 메타’라는 시대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져 갔습니다.
또한 이때 당시 새로 리메이크가 되어 등장한 ‘몰락한 왕의 검’은 많은 원딜들의 재발견을 낳았는데, 이러한 원딜로는 베인, 트위치, 코그모 등이 있었습니다.
흡혈 효과, 공속 증과 효과, 액티브 효과, 패시브 효과 등 버릴 수 없는 효과들로만 이루어진 꿀템이었고,
이들 챔피언들을 재조명받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 아이템은 ‘베인’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MVP 오존(현 삼성 갤럭시 오존)의 ‘임프’ 선수가 스프링 시즌에 엄청난 플레이로 수많은 베인 충들을 양산시키며
임프 선수의 베인 플레이는 수많은 베인 충들을 만들어냈다.
3. 롤 챔피언스 섬머시즌 (2013년 7월 3일(수) ~ 2013년 8월 31일(토))
스프링 시즌 이후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케이틀린과 바루스는 5월 21일자 패치로 자잘한 너프가 되기도 하였고,
또한 8월 1일자 패치로 인해 포탑의 초반 방어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긴 사정거리를 이용해 빠르게 타워를 철거하는 식의 운영이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푸쉬 메타’는 그 힘을 잃어버리고 인기가 시들해지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 때 당시 새롭게 떠오른 메타는 바로 ‘시야 장악 메타’ 였습니다, 이 메타에서는 초반의 우세함을 이용해, 핑크 와드, 일반 와드를 다량 구입하여 시야를 장악하고, 상대방의 시야는 ‘예언자의 영약’ 아이템을 통해 지워버리면서 끊어먹기 식의 플레이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운영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시야 장악 메타’에서는 끊어먹기에 유리한 ‘암살자형 챔피언’들이 유행하였는데, 심지어 원딜들 마저 1대1이 강하고 암살에 능한 챔피언들이 뜨게 되었습니다.
이런 암살이 가능했던 원딜로는 ‘베인’, ‘트위치’정도가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자주 쓰여왔기는 했지만 탑에 케넨, 블라디 등 광역 스킬을 가진 챔피언이 등장할 때는 근접전을 주로 해야 하는 베인의 특성상 쓰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탑 ap 챔피언들이 ‘망령의 두건’아이템의 등장, 그리고 너프 등으로 인해 쓰이지 않게 되었고, 이 때문에 탑 탱커들을 잘 잡는다고 소문난 베인이 날뛰게 되었습니다.
또한 베인은 이 당시 OP 아이템이었던 ‘몰락한 왕의 검’과 시너지가 매우 좋았고, 스플릿 푸쉬 능력, 강한 1대1을 바탕으로한 암살능력, 한동안 원딜계는 ‘베인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트위치 또한 ‘몰락한 왕의 검’과 시너지가 좋았는데, q스킬의 은신과 '몰락한 왕의 검‘의 액티브 효과를 이용하여 상대방 챔피언을 암살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트위치 또한 ‘시야 장악 메타’에서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들 원딜이 흥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몰락한 왕의 검’의 OP성에 있었는데, 베인과 트위치는 이 ‘몰락한 왕의 검’만 올리면 왕귀가 가능하여 그 어느 때보다 원딜의 캐리력을 높였습니다.
다른 원딜들까지 이 아이템을 선택하도록 하였는데,
탑에서던 탱커, 브루져들이 ‘몰락한 왕의 검’아이템 효과 때문에 원딜들을 물기 어려워지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몰락한 왕의 검’을 올리기게 되었는데, 심지어 일부 프로 선수들은 쉔으로까지 ‘몰왕검’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바야흐로 롤에서는 ‘몰왕검 오브 레전드’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 당시 새롭게 재조명받은 챔피언으로 ‘이즈리얼’이 있었는데, 당시 이즈리얼은 새롭게 ‘파랑 이즈’라는 템트리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파랑 이즈’란 무라마나, 얼어붙은 건틀릿, 몰락한 왕의 검, 최후의 속삭임 등 소위 파란색 아이템을 주로 올리는 템트리의 이즈리얼 이었습니다.
‘파랑 이즈’는 초반 라인전은 약했지만, 엄청난 쿨타임 감소 효과로 q스킬과 e스킬의 쿨타임이 매우 짧았고, q스킬 포킹이 강력하면서, 무라마나로 폭딜도 낼 수 있는 데다가 얼어붙은 건틀릿의 슬로우 효과로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는 왕귀형 템트리였습니다.
‘파랑 이즈’는 봇에서도 유행했지만, 초반의 약한 라인전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성장하기 쉬운 미드로 보내지기도 하면서
미드와 봇에 모두 원딜을 보내면서 빠른 타워철거와 지속딜을 장점으로 하는 ‘2원딜 조합’을 만들어 내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너프를 당하긴 했지만 ‘케이틀린’또한 긴 사거리를 바탕으로 한 안정감 때문에 꾸준히 좋은 원딜로 남아 있었습니다.
시야 장악 메타는 원딜들 조차도 암살자로 만들어 버렸다.
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3년 9월 16일(월) ~ 2013년 10월 5일(토))
서포터가 잘만 해주면 이길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고, 관짝에 들어간지 오래라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라이엇의 패치에 의해 끝나게 되는데
코르키는 한 때 그레이브즈와 함께 시즌 2의 강자로 여겨졌지만, 함께 고인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불쌍하게 여긴 라이엇에서는 궁극기의 쿨타임이나, 스킬들의 마나 소모량 감소 등으로
게다가 결정적으로 라이엇은 롤드컵 직전의 패치에서
원래 효과가 평타를 칠 때 일정 확률로 슬로우를 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패치로 인해 효과가 평타를 칠 때 자신의 이동속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고, 동시에 이 아이템의 가격 또한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습니다.
시즌 2의 강자 ‘코르키’가 관짝을 부수고 재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평e평r평 등으로 엄청난 폭딜을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코르키를 만났을 때 폭파 당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게다가 같은 시기에 ‘몰락한 왕의 검’의 액티브 효과가 사거리와 쿨타임이 너프가 되면서
한편 이 때 당시에 ‘삼위일체’의 버프로 간접 영향을 받은 챔피언은
이 때문에 기존에 유행하던 ‘파랑 이즈’ 템트리 대신 ‘삼위일체’를 주로 가는 템트리가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파랑 이즈’ 템트리는 후반에는 왕귀할 수 있지만, 초반에 매우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면, 삼위일체가 나오는 타이밍에 매우 강력해진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파랑 아이템을 가는 ‘파랑 이즈’ 대신 ‘삼위일체’를 가는 ‘트포 이즈’가 대세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 당시 쓰인 또 다른 원딜로는 긴 사정거리로 인한 안정감 때문에 꾸준히 사용되었던 ‘케이틀린’, 간접 너프는 당했지만, 아직도 일부 사람들(베인충)에 의해 사용된 ‘베인’등이 있었습니다.
삼위일체의 부활은, 시즌 2의 강자 코르키를 재등장시켰다.
5.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3-2014 (2013년 11월 15일(금) ~ 현재)
OP의 자리에 올라있기도 잠시, 라이엇의 칼같은 패치로 다시 고인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마음에 안든 라이엇은 10월 31일자 패치로 코르키의 각종 스킬들에 모두 칼질을 가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코르키의 고인행과 함께 재등장한 챔피언이 있었는데,
‘시비르’또한 ‘코르키’처럼 한 때 고인신세를 면치 못하던 챔피언이었지만, 10월 31일자 패치를 기준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버프 때문에 시비르는 순식간에 OP 원딜로 떠오르게 됩니다,
스킬들로 인한 엄청난 라인 푸쉬력과
원래부터 빠른 것으로 여겨졌던 라인 푸쉬력은 스킬들이 리메이크가 되면서 따라올 수 있는 자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푸쉬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타워를 끼고 수비하기에도, 공성을 하기에도 좋으며 궁극기의 이속증가로 추노와 도주 모두 유리했기 때문에, 밸런스 좋은 원딜로 재평가 받게 되었습니다.
루시안은 출시 초기에는 매우 약한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삼위일체’루시안이 유행하게 되며 점점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템트리의 루시안이 연구되기도 하였고, 루시안을 미드로 보내면서 '2원딜 조합'을 사용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궁극기를 미니언 정리로 활용하면 라인 푸쉬력 또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도, 올라프 등의 '슬로우 조합'을 카운터 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원딜 챔피언으로는 그리고 최근들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그레이브즈 등이 있겠습니다. 시비르는 비쥬얼 업데이트와 함께 화려한 부활에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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