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두유
2014-01-03 15:38
조회: 25,243
추천: 50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⑤ 서포터다른 글 링크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① 탑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33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② 정글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61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③ 미드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87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④ 원딜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639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⑤ 서포터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794 ------------------------------------------------------- 1.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2-2013 (2012년 11월 9일(금) ~ 2013년 2월 2일(토)) 시즌3로 들어오게 되면서 서포터에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거기에는 기본 돈 수급량 버프와 시야석의 추가 등의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서포터의 기본적인 역할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서포터의 기본 역할이라 하면 무엇보다 한타에서 cc와 스킬의 적절한 사용 등이 있겠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 점은 바뀌지 않았는데, 시즌3가 처음 시작된 당시에도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서포터들이 많이 쓰였습니다. 윈터 시즌에서 가장 많이 쓰인 서포터를 고르라면, q스킬과 패시브의 파워코드로 초반 강력한 짤짤이가 가능했고, 강한 라인전이 장점인 서포터였습니다. 지금까지 널리 사랑받는 서포터가 되었습니다. 당시 메타에 잘 어울려서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당시에 유행했던 챔피언으로는 순간적으로 돌진하면서 상대 원딜을 순삭시키는 챔피언들이 많았습니다. 룰루는 바로 이 '돌진 조합'에 어울리는 서포터였는데, 적 원딜을 물러간 아군 브루져들에게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광역 에어본을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룰루+다이애나’, ‘룰루+신짜오’ 등의 조합으로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룰루는 '돌진 조합'을 카운터 칠 수도 있었는데, q스킬, w스킬, 궁극기 등, 원딜을 지키기에 좋은 스킬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상대 브루져로부터 아군 원딜을 지키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이 때문에 룰루는 당시 메타에서 OP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한편 룰루와는 전혀 다른 이유로 OP로 떠오른 서포터가 있었는데, q스킬로 당겨오면 폭딜로 킬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언제든지 변수만들기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지던 경기도 유리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주부 프로스트(현 CJ 프로스트)의 ‘매라’ 선수가 한편 이 때 당시 유행했던 다른 서포터로는 이를 카운터 치기위해 등장한 탱키한 서포터인 타릭, 레오나 등이 있었습니다. ‘매라’ 선수의 블리츠크랭크는 수많은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2. 롤 챔피언스 스프링시즌 (2013년 3월 20일(금) ~ 2013년 6월 15일(토)) 라이엇의 너프와 함께 고인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라이엇은 2월 5일자 패치에서 블리츠크랭크의 기본 마나량과 q스킬의 마나소모량을 너프했습니다. 이후로는 많이 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편 스프링시즌이 시작되면서 함께 등장한 챔피언이 있었는데, 쓰레쉬는 출시 초기에는 딜레이 때문에 q스킬을 맞추기 어렵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곧 블리츠크랭크의 상위 호완으로 평가받으며 단숨에 OP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쓰레쉬는 q스킬로 블리츠크랭크 처럼 변수만들기에도 능했지만, w스킬, e스킬, 궁극기 모두 강력한 유틸성을 지녀서 한타 또한 좋았습니다. 또한 원거리였기 때문에 짤짤이로 인한 강력한 라인전을 가지고 있었고, 블리츠크랭크를 능가한 희대의 OP 서포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한때 블리츠크랭크로 하드캐리를 보여주던 ‘메라’ 선수가 이번에는 쓰레쉬로 이전에 버금가는 하드캐리를 자주 보여주면서 쓰레쉬 외에 쓰인 다른 서포터로는 소나, 룰루 정도가 있었습니다. 강한 라인전과 궁극기의 유틸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계속 쓰여왔습니다. 스프링 시즌 초반 쓰레쉬, 소나, 룰루의 삼강 구도를 이루었지만, 아쉽게도 룰루는 스킬의 마나 소모량 등이 너프가 되면서 스프링 시즌 후반에는 그렇게 자주 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스프링 시즌에 재발견된 서포터가 있었는데 ‘렛미잭스’ 등 일부 장인들이 있긴 했지만 피들스틱으로 서포터를 가는 것은 준 트롤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스프링 시즌에 SKT T1 2팀(현 SKT T1 K)의 ‘푸만두’ 선수가 e스킬을 통해 초반 좋은 라인푸쉬력과 좋은 라인전을 지니고 있었고 상대 원딜에게 정화 스펠을 강요함으로써 라인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으며, 또한 맵 장악 상태에서 궁극기를 통해 깜짝 이니시를 걸 수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피들스틱은 당시 유행했던 'ad 암살자 챔피언'들을 카운터 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너프되었지만 이전에는 q스킬에 3초 공포가 있어서 한타등에서 카직스, 제드 등의 암살자 챔피언들에게 사용하면 3초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피들스틱은 서폿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습니다. 피들스틱은 카직스의 카운터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3. 롤 챔피언스 섬머시즌 (2013년 7월 3일(수) ~ 2013년 8월 31일(토)) 한때 서폿계는 쓰레쉬, 룰루, 소나의 삼강 구도를 이루었지만, 그동안은 q스킬을 맞추기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쓰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나미는 섬머 시즌부터 소나의 자리를 차지하고 OP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원거리 이니시를 통한 강력한 한타를 장점으로 하는 ‘자크+나미’ 조합을 이루면서 자주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섬머 시즌은 한편 섬머 시즌 후반에 시즌3가 들어서면서 대대적인 너프를 당하였고, 이 후로는 그리 자주 쓰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천상계 유저인 ‘닝겐자이라’ 가 올방룬, 방어 특성을 통해서 자이라의 유리몸이라는 단점을 극복하였고 그런 방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스킬들에 달린 ‘레벨 계수’와 '식물의 지속딜' 때문에 서포터답지 않은 엄청난 딜량이 나오는게 가능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틸 특성을 들고온 상대 서포터를 씹어 먹으면서 라인전은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KT T1의 ‘푸만두’ 선수는 이를 차용하여 섬머 시즌 결승전에서 사용하였고, 결국 역전 우승을 이루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당시 자주 쓰였던 서포터로는 q스킬의 3초 공포로 상대 딜러의 딜로스를 유발할 수 있던 피들스틱, 너프는 당했지만 여전히 준수한 능력으로 간간히 쓰이던 소나 정도가 있었습니다. '자크+나미' 조합은 강력한 한타 조합을 이루며 자주 사용되었다. 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3년 9월 16일(월) ~ 2013년 10월 5일(토)) 롤드컵 기간은 섬머 시즌의 연장선상에 있었지만 달라진 점 또한 존재했습니다. 우선 한때 쓰레쉬 나미의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던 나미가 다시 너프를 받으면서 OP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러면서 동시에 ‘푸만두’ 선수를 중심으로 대 유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서포터의 메타는 강력한 라인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봇 라인에서 초반 2레벨을 먼저 찍게 되면 딜교환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먼저 2레벨을 찍기 위해서 초반 봇 2대2 싸움이 치열해졌습니다. 또한 올방룬, 방어 특성의 ‘닝겐자이라식’ 자이라가 유행하면서 이와 비슷하게 서포터들이 라인전에 올인한 룬과 특성을 가지고 봇라인으로 향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라인전의 우위를 위해 유틸 특성을 찍지 않았기에 말리게 된다면 돈이 부족하여 와드를 사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어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초반 라인전이 강력한 한편 이 때 당시 새롭게 떠오른 서포터가 있었는데 서폿 애니 또한 서폿 피들스틱처럼 이전까지는 준트롤 픽이었습니다. 새롭게 서포터로써의 가능성이 발견되었습니다. 롤드컵에서는 중국의 ‘tabe' 선수등이 사용하면서 한국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니시와 역이니시에 모두 좋은 챔피언이었습니다. 게다가 무시무시한 딜량과 스턴을 자랑하면서 봇라인을 파괴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라인전을 중시하는 서폿 메타에 아주 어울리는 챔피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롤드컵 기간 이후로는 한국팀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었고, 한편 롤드컵에서 자주 등장한 다른 서폿으로는 ‘닝겐자이라식’ 자이라는 라인전 올인형 서포터의 극단적인 예시였다. 5.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3-2014 (2013년 11월 15일(금) ~ 현재) 롤드컵 기간이 끝나면서 너프로 인해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10월 31자 패치로 인해 새롭게 OP로 떠오르게 되었고, 대회나 랭겜에서는 필밴 목록에 이르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전부터 계속 쓰이던 서포터들은 바햐흐로 서폿계는 애니 원탑의 시대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한편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서포터로는 궁극기를 통해 애니의 누킹에 어느정도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받는 룰루, 리메이크가 되면서 탱키함과 폭딜을 모두 갖추게 된 타릭, 그리고 한동안 고인 취급을 받았지만 궁극기 + e스킬의 광역 이속증가로 인해 재조명 받게 된 카르마 등이 있겠습니다. 한때 트롤로 취급 받았지만, 지금에 와서 OP로 등극하게 된 애니 서폿 --------------------------------------------------------------------------- 원래 서포터 편까지 더 빨리 쓰려고 했는데 노트북이 고장나는 바람에 길어지고 말았네요 지금까지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P
232,186
(88%)
/ 235,001
콩과두유
|
인벤 공식 앱
댓글 알람 기능 장착! 최신 게임뉴스를 한 눈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