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버에서 머무르면서 서포터를 즐겨하는 유저입니다.

 

저는 계속해서 대회에 지주 등장하는 스플릿 메타를 깰 방안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회 스플릿은 한쪽팀이 적 정글에 시야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을때

(보통 이때가 주도권이 그 팀으로 넘어갔을때죠)

 

1:1이 강력하고 5:1이 되어도 도망갈 수 있는 챔피언이 보통 스플릿을 하게 됩니다.

(블루가 스플릿 하는 진영 퍼플이 스플릿 당하는 진영이라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블루팀이 스플릿 하는 라인은 계속 밀리게 되고

 

퍼플팀은 스플릿을 막으러 갈지 5:4 한타를 강제해야 할지 선택해야 하죠

 

그런데 아시다 시피 스플릿을 막으러 간다는 선택을 하면 블루팀에 스플릿을 하는 챔피언이 내려와 타워를 밀어버리거나

 

숫적 우세로 바론 드래곤 같은 오브젝트를 챙겨가면 되고

 

퍼플팀 5명이 결단을 내려서 타워를 밀어버릴려고 한다면

 

그라가스 같은 챔피언은 미니언을 한방에 정리해 타워 철거 의지를 꺽어버립니다.


그럼 퍼플팀 다섯명이 타워철거를 하는 대신 바론 같은 오브젝트를 챙기면 어떨까요?

 

적이 다섯명 다 살아있는데 바론앞에서 시간을 끌다가는 자칫 5:5 강제 한타가 벌여져서 전멸할 가능성이 있죠

 

그럼 5명 다 뭉쳐서 스플릿 하는 대상을 끊으러 간다면?

 

당연히 그때는 미드에 고속도로가 뚤릴것 입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계속 보면서 생각햇습니다.

 

지금 스플릿 메타를 깰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라인클리어가 좋은 챔피언이 계속 라인 클리어를 하면 타워를 철거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지금 롤은 수비하는쪽이 버티기가 쉬운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스플릿 메타가 깨지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스플릿 메타를 깰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그건 바로 공성 전용 아이탬을 추가 하는건데 이미 우리에겐 공성 전용 아이탬이 두개나 있습니다.

 

(저항 공성기)(지휘관의 깃발)이 두 아이탬입니다.

 

한번 두가지 아이탬의 효과를 적어 볼까요.

 

 

저항공성기

 

2000G

체력 +350
주문력 +50


고유 사용 효과: 근처의 적 포탑이 2.5초간 공격할 수 없게 막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20초)

이 효과는 동일한 포탑에 대해서는 7.5초가 지나야만 다시 적용됩니다.

 

 

지휘관의 깃발

 

2400G

주문력 +80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20%

고유 오오라 - 용맹: 주변 아군 미니언의 공격력이 15% 증가합니다.


고유 사용 효과 - 진급: 주변의 공성 미니언을 더욱 강력한 유닛으로 바꾸고, 해당 유닛과 골드를 나눠 갖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80초).

 

 

 혹시 이 두 아이탬을 대회에서 보신분 있습니까?

 

하다못해 솔랭에서 어떤 사람이 전략적으로 이 아이탬을 사용하는걸 본적이 있나요?

 

아마 대회에서도 솔랭에서도 이 두 아이탬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적을 겁니다.

 

저도 제가 이 아이탬을 연구하느라 몇번 간거 제외하고는 가본적이 별로 없네요.

 

이 두 아이탬은 공성할때 쓰라고 만든 아이탬인데 왜 안쓰이는지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저항공성기의 경우 이니시형 챔피언에게 필요없는 능력치(주문력)가 붙어있다

2. 지휘관의 깃발의 경우 기본지속 오오라가 별로 공성에 도움되지 않는다.

 

3. 무엇보다 이 두 아이탬은 미카엘의 도가니에 비해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4. 애초에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 연구하는 사람도 없다

 

 

 아마 이정도가 공성 아이탬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 두가지의 공성 아이탬을 일정한 규칙을 지켜서 한번 능력치는 재조정 해보겠습니다.

 

 

규칙

 

1. 저항 공성기는 타워에 가까이 접근하는 탱커형 챔피언들이 사용하기 좋은 능력치를 가지게 한다

 

2. 지휘관의 깃발은 미니언 뒤에 서있는 메이지형 챔피언들이 사용하기 좋은 능력치를 가지게 한다.

 

3. 미카엘의 도가니와 효율을 비슷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바꿔본 결과... 이런식으로 리메이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저항공성기에 대해 서술해 보겠습니다

 

 

저항공성기(리메이크 버젼)

 

 

가격 : 1800G(조합비 625G)

하위아이탬 : 천갑옷 + 마법무효화의 망토 + 루비수정

체력 250

방어력 20

마법 저항력 25

 

고유 사용 효과: 근처의 적 포탑이 2.5초간 공격할 수 없게 막습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120초)

 

이 효과는 동일한 포탑에 대해서는 7.5초가 지나야만 다시 적용됩니다.

 

 

 먼저 타워 어그로를 받아주는 탱커형 챔피언들이 가기 좋게 체력 방어력 마법 저항력을 붙여주었습니다.

 

가격은 미카엘의 도가니을 참고해 너무 둘 사이에 가격차가 벌어지지 않게 했습니다

 

라이너들이 이 아이탬을 능력치만 보고 구비하는것에 대비해 애매한 능력치를 섞어주었습니다.

 

하위탬을 지원형 탱커 챔피언들이 가기 좋게 했습니다.

 

 

지휘관의 깃발(리메이크 버젼)

 

가격 : 1800G(조합비 545G)

하위아이탬 : 증폭의 고서 + 악마의 마법서

주문력 50

재사용대기시간감소 20%

 

고유 사용 효과 : 공성미니언 하나를 진급미니언으로 변화시킵니다.

진급미니언이 살아있는 동안 체력이 해당미니언 체력의 10%만큼 추가되며 고유 오오라 효과가 두배가 됩니다.

( 재사용 대기시간 150초)

 

고유 오오라 - 용맹 : 주변 아군 미니언의 마법 저항력과 방어력이 20 증가합니다 

 

 미니언이 오래 살아야 타워를 칠 기회가 증가하므로 미니언이 죽지 않게 하는데 컨셉을 맞췄습니다.

 

진급미니언 존재시 타워를 공격하는 미니언들의 생존을 위해 미니언 강화효과를 붙여 주었습니다.

 

미드라이너가 로밍가기전 이 아이탬으로 푸쉬력을 강화하는것을 막기위해 주문력을 하향시켰습니다

 

하위탬 변경을 통해 방출의 마법봉을 구입하기 어려운 메이지형 서포터가 아이탬을 구매하기 쉽게 했습니다.

 

이정도면 4 : 5 이지만 라인정리가 좋은 챔피언이 있을때 타워를 못미는 사태를 줄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걱정해주시는 부분이

 

이 아이탬들의 변경으로 유리한 쪽이 스노우볼링을 너무 쉽게 굴리지 않을가 라는 점입니다.

 

한번 생각해볼까요. 5 : 5 대치상황에서 퍼플팀이 타워를 끼고 수성하고 있습니다.

 

블루팀은 공성 아이탬을 가지고 포탑 철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급 미니언을 앞세우고 타워를 치던 블루팀 원딜이 퍼플팀에게 이니시에 걸립니다.

 

불리한 진형이 형성됨에 따라 블루팀이 밀립니다.

 

 

 예시가 억지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만든 공성아이탬은 4 : 5 상황에서 타워를 밀라고 만든 아이탬이지

 

5 : 5 상황에서 타워 철거를 쉽해 해주는 아이탬은 아닙니다.

 

저항공성기가 있으면 4 + 타워 : 5 싸움에서 다이브가 가능할지 몰라도

 

5 : 5 + 타워  상황에서는 다이브가 어렵겠죠

 

지휘관의 깃발로 생성된 진급미니언을 아군 4명이 적 챔피언 무시하고 손쉽게 처치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5 : 5 상황에서는 5명이 진급미니언을 처리하는데 비교적 쉬울 겁니다.

 

 

 저는 스플릿 메타를 깰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이 제안을 라이엇 본사로 전달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미리 여러분과 토의를 해서 제 의견의 부족한 점을 수정하고 가고 싶습니다.

 

좋은 피드백 달게 받겠습니다 의견 많이많이 제시해 주시면 즉각 수정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