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모든 게임 커뮤니티를 소식으로 도배를했던 게임중독법.
요즘은 글도 소식도 별로없고 유저들사이에서 잊혀져 간다.
나 역시도 시즌4시작과 함께 까마득이 잊어버리다가 최근에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http://www.bloter.net/archives/180051
" 게임중독법, 난 찬성일세 "...12만명 서명
(칼럼의 나머지부분을 읽기전에 먼저 저 링크의 기사부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이번 글에서 왜 중독법은 말도안되는 법안이며, 
절대로 통과되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 말해보려한다.


여성부에서 게임중독법의 가장중요한 이유로 내새우는것이
청소년들의 학업방해와
게임중독의 심각화 이다.
나름 머리 굴린답시고 굴려서 내놓은 이유가 이거다.
대한민국에서 탁한 공기좀 마시면서 공부좀 해봤다 하는 학생이라면 이 이유가 전혀 타당하지 않다는걸 알수있다.

문제는 이렇다.
아이들이 밖에서 활동할수있는 공간이 전혀없다.
그전에 놀수있는 시간이 있나?
초등학생부터 학원에 각종 예체능 과외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시달린다는 개념자체가 자리잡기전부터 이렇게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이게 자기 인생인가보다 해버린다.
무슨 중독?
그리고 이 흉흉한 세상에 어딜 밖에서 논단말인가?
외국엔 그 흔한 커뮤니티 센터같은 여러 여가 활동을 보장해주는곳이 별로 없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동으로 컴퓨터와 TV에 눈이 가기 마련이다.

또한,
게임에 중독되어 현실과 구분을 못하거나, 자지도않고 게임만하는사람은 일부 극소수이다.
같은 예를들자면, 범죄를 저질렀지만 술을먹어서 기억이 안난다?
거꾸로 얘기하면 술을마셔서 자아컨트롤을 잃었을때 무의식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가 된다.
그러면 술이 위험한거 아닌가? 근데 왜 술은 중독법을 안만드는가?
잠도 안자고 게임에 푹빠져있는 청소년들은 가정적인 문제가 우선 심각하거나 주위의 관심을 받지 못한 청소년 들이다.
여성 가족부가 사회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한 집단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러한 문제들의 핵심을 파고들 생각을해야지, 그 겉절이들을 잡아낸다고 될일이 아니다.
버버리맨을 잡아들여야지 남자들을 버버리를 못입게 하지 말란말이다.


두번째로,
게임 중독법을 논하는 집단의 구성 인원이 문제다.
대부분의 여성부 사람들은 50~60대의 나이대가 주를 이룰것이다.
쌍팔년도 올림픽을 소리지르면서 보셨을 분들이 10대 콘텐츠를 논한다?
있을수 없는일이고 공평하지 못하다.
직접 해본적이 없으니 게임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봤을리가 만무한데다가,
주로 접촉하는 연령대가 자식둔 부모들일것이기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게임을 들춰볼것이다.


게임중독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급성장하고있는 게임산업을 망치는 일뿐만아니라,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e-sports의 발전을 느리게하며,
앞으로의 게임산업의 발목을 붙잡는 일이 될것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프로게이머들이 정규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게임들을 하나의 산업이고 하나의 스포츠로 보기 시작한지 오래다.
그리고 그중앙에 대한민국이 있다는것에 의심치 않는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위해서는 게임산업이 필요이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말그대로 거대한 사업이다.

생각만해도 안타까운 단어인 여성부.
빠르게 정신차리고 자신들의 사리사욕보다는 나라를위한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