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와성애자
2014-12-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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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시즌4 OP 챔피언들의 역사 ② 정글이전 글 링크 2013 시즌3 OP 챔피언들의 역사 ② 정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11561 2014 시즌4 OP 챔피언들의 역사 ① 탑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20482 2014 시즌4 OP 챔피언들의 역사 ② 정글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971&l=20513 -------------------------------------------------- 1. 롤 챔피언스 윈터시즌 2013-2014 (2013년 11월 15일(금) ~ 2014년 1월 25일(토)) 시즌3 이후, 정글러에게 있어 최고의 덕목은 ‘2대2 교전에서 얼마나 강한가’ 였습니다. 스노우볼을 굴리는 운영이 발달하여 초반에 얻은 이득은 게임 끝까지 따라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초반 성장이 필요한 초식 정글러들은 점차 사장되었습니다. 시즌2에 유행한 초식형 챔피언으로는 전 CJ Entus의 클템 선수가 많이 사용한 이런 챔피언은 잘 성장할 경우 한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6렙 전까지는 육식 정글에 비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군다나 이런 챔피언들은 궁극기의 의존도가 높으며 갱킹 루트가 어느정도 뻔한 감이 있기 때문에 프로급 대회에서는 활용될 여지가 적었습니다. 갱킹루트가 다양하고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상대 정글러를 만났을 경우 2대2 교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초반 교전을 통해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쉽게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시즌3때는 육식 정글이 활개를 쳤습니다. 이렇게 육식 정글의 유행은 시즌4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패시브의 공속 효과와 q스킬의 퍼센트 데미지, e스킬의 공속 저하와 슬로우 등 정글 소규모 교전에서 강력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q스킬, w스킬 등 기동성이 좋은 스킬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다양한 갱킹 방법과 변칙적인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인간폼 e스킬의 스턴과 거미폼 e스킬의 접근기의 유틸성 등으로 갱킹과 소규모 교전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육식 정글러가 판치는 메타에서 살아 남는 건 같은 육식 정글러 출신 뿐이었습니다. 스킬에 공속 증가효과나 피흡, 고정 데미지, cc기 면역 등이 달려있기에 스킬 구성상 올라프는 1대1 혹은 2대2 맞대결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육식 정글러의 메타에서 올라프는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올라프가 유행했던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라인 푸쉬 메타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프로 대회에서 유행한 전략은 라인 스왑을 하면서 봇듀오가 정글러를 불러 1:3의 상황을 만들고 이를 통해 초반 다이브를 시도하거나 빠르게 타워를 철거하며 이득을 보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라인을 빠르게 푸쉬할 필요가 있었고, 케이틀린, 시비르와 같이 라인 푸쉬가 빠른 원딜들이 사용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올라프는 q스킬을 통한 라인 푸쉬가 좋았기 때문에 타워 수성과 공성에 도움을 주면서 자주 사용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외에도 유행했던 챔피언으로는 페이커 선수가 미드로 쓰면서 유행하기 시작했고, 기동성이 좋고 소규모 교전에서 강력하다고 평가받던 정글 리븐, 새롭게 정글로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q스킬의 고립 추가데미지 때문에 1대1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카직스 핑크 와드로 카운터 치기 어려워지면서 등장한 이블린 등이 있었습니다. 시즌3에 이어 올라프는 유독 윈터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 출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75&l=45019) 2. 롤 챔피언스 스프링시즌 (2014년 3월 12일(수) ~ 2014년 5월 24일(토)) 이들의 너프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리신은 w스킬의 방호 쿨타임이 너프되는 등 소소한 너프가 있었고, 그러나 이런 너프에 상관없이 리신, 엘리스는 계속 OP로 군림하게 됩니다. 리신, 엘리스는 솔랭이나 대회에서 자주 밴을 당하는 챔피언이었습니다. 비록 리신과 엘리스가 정글의 정점에 있었음에는 틀림없지만, 이들이 밴당하는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다른 정글러가 나와야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전까지 자주 쓰이곤 했던 올라프 정글의 경우, 타워 철거 메타의 인기가 떨어지기도 했고, 점차 벽을 못 넘는다는 단점이 부각되면서 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편 시즌4 와드 시스템 변화의 영향으로 새롭게 주목받게 된 챔피언들이 있었는데, 구매 개수에 제한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은신형 챔피언이 나오는 경우, 자연스럽게 은신의 메리트가 떨어지게 되어 은신 챔피언을 카운터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즌4에 들어서면서 와드와 핑크 와드 구입 개수에는 제한이 생겼고, 은신 챔피언들을 카운터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은신 챔피언으로 분류되는 카직스, 이블린 등의 챔피언들이 유행할 수 있었습니다. 카직스가 등장한 이유가 오직 은신뿐만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카직스는 시즌4가 들어오면서 조금씩 쓰이기 시작했는데, q스킬의 고립데미지로 1대1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w스킬의 회복으로 인해 의외로 괜찮은 정글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전까지 카직스는 처음에 q진화나 e진화를 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q진화의 경우에는 갱킹이나 카정시에 데미지를 극대화해주었고, e진화의 경우에는 초반 한타나 갱킹시에 유틸성을 부과해주었습니다. 그러나 3월5일 패치 이후로 상황은 바뀌는데, 이 패치로 카직스는 q와 e스킬의 데미지가 너프되었지만, 카직스가 궁진화를 할 경우, 은신을 통해 상대방 라이너에게 접근하기 쉬워졌습니다. 또한 이 당시에는 궁극기에 데미지 감소 효과가 붙어있었는데, 딜은 딜대로 하고 탱은 탱대로 하는 사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궁 선진화 카직스는 대 유행을 타게 되고, 카직스는 리신, 엘리스와 견줄만한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블린은 패시브를 통해 계속 은신상태로 있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은신형 챔피언입니다. 상대방 뒤로 돌아가서 갱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이블린은 시즌3때도 쓰일 수 있었지만, 서폿이 맵에 핑크 와드를 무수히 많이 박는 카운터 운영이 알려지고, 또한 물몸이고 정글링이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했기 때문에 다른 육식형 챔피언 등에 밀려 쓰이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시즌4의 와드 시스템 개편은 또한 물몸이라는 단점을 보완한 선 도마뱀에 탱템을 두르는 탱 이블린이 인기를 끌게 됩니다. 한편 이러한 챔피언들 외에도 ‘야생의 섬광’ 이라는 사기적인 정글 아이템이 등장하면서 이 아이템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스터이, 잭스, 케일, 워윅 등의 챔피언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원딜로 먼저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야생의 섬광'과 어울리면서 동시에 은신까지 겸비한 정글 트위치, w스킬이 정글 몬스터에게도 들어가게 바뀌면서 쓰이기 시작했으며, 궁극기를 통한 갱킹이나 역갱 등 운영의 강점을 지닌 판테온 등이 유행했습니다. 한때 미드로 쓰이던 카직스는 정글에 정착하게 되었다. 3. 롤 챔피언스 섬머시즌 (2014년 6월 18일(수) ~ 2014년 8월 16일(토)) 아쉽게도 5월 15일과 6월 5일, 이어지는 두 패치에 의해 카직스는 전반적인 데미지 너프와 r 연속사용 쿨타임 너프, 그리고 궁극기의 데미지 감소효과가 삭제되는 너프를 당했습니다. 한동안 주춤하여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건 바로 카직스의 라이벌인 렝가였습니다. 당시 렝가는 w선마를 하여 방어력과 마법저항력을 올리고, 지속적인 딜교환과 피회복을 하는 탱 렝가가 유행이었습니다. 그러나 렝가의 피회복을 도와주었던 정령의 형상이 너프되고, 그러던 차에 렝가는 4월 8일 패치로 리메이크가 되어버리고, 리메이크 된 렝가는 더 이상 탑으로 쓸 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버렸습니다. 그러나 렝가는 곧 정글러로 새롭게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시즌4의 와드 시스템 변화의 영향을 받아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리메이크 되면서 은신시 상대 챔피언 주변에 경고가 뜨도록 바뀌었지만, 갱킹과 추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또한 렝가는 패시브 효과로 인해 정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야생을 5스택 모았을 경우에 강화 스킬을 한번 쓸 수 있어서 1대1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점차 유행을 타기 시작하였습니다. 한편 또 다른 은신형 챔피언인 이블린 또한 자주 쓰이곤 했는데, 바로 강제 이니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프로 레벨에 올라갈수록 이니시는 점점 어려워 지는데, 상대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도마뱀 장로의 영혼', '주문포식자' 같이 1,2개 정도의 공템을 올리고 나머지는 탱템을 올리는 템트리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외에도 '가시 외투' 아이템의 등장으로 인해 아무무, 스카너, 람머스 류의 초식형 정글러 등이 잠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한때 고인취급을 받던 카직스, 렝가 두 라이벌 챔피언을 이젠 대회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4. 리그오브레전드 시즌4 월드챔피언십 (2014년 9월 18일(목) ~ 2014년 10월 19일(일)) 리신과 엘리스는 한때 시즌4의 정글을 지배하던 챔피언이었지만, 이들 챔피언은 그만큼 라이엇의 너프도 많이 받았습니다. 계속되는 스킬 데미지 등 소소한 너프, 그리고 7월31일에 이루어진 거미폼 e스킬 줄타기 사거리 너프 등으로 인해 점차 OP의 반열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메타가 바뀌거나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하지는 못했습니다. 기존에 자주 쓰이던 리신, 카직스, 렝가 등의 챔피언이었습니다. 리신의 경우에는 엘리스와 마찬가지로 많은 너프를 당해왔지만, q스킬, w스킬, 궁극기등이 가지는 유틸성이 워낙 뛰어났기에, 이를 활용했을때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로 경기에서 자주 등장했습니다. w 스킬을 통해 슬로우를 걸고 갱킹을 하는 방식이 유행을 타게 되고, 한번 잘못 들어가도 질리언의 궁극기로 다시 살려줄 수 있게 되면서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카직스의 캐리력을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질리언의 궁으로 살아나는 전략 등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너프는 많이 당했지만 아직 정글에서 강력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타에서 럼블 등 다른 챔피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여기까지 볼 때, 시즌4에는 간간히 새로운 정글 챔피언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리신, 엘리스, 카직스 등의 챔피언이 장악하는 구도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OP성을 입증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렝가의 궁 직선갱은 강한편에 속한다. 5. 롤 챔피언스 프리시즌 (2014년 12월 3일(수)~ 2014년 12월 20일(토)) 프리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글 몬스터는 강력해지고 정글 아이템이 여러 옵션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으며, 용과 바론의 효과가 바뀌었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정글을 돌기 힘들어지자 정글러들은 대게 갱킹보다는 성장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리신은 초반 갱킹이나 교전으로 이득을 보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갱킹에 실패할 경우, 성장형 정글러들과 성장차이가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리신이 언제 OP자리에서 내려올지는 미지수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쓰이던 육식형 정글러들의 경우에도 정글 돌기가 힘들어졌다는 평이 많지만, 아직까지 프로급 경기에서는 종종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챔피언들도 정글링의 어려움으로 인해 점차 하락세를 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와 달리 프리시즌에 급부상한 챔피언이 있는데 바로 워윅입니다. 워윅의 최대 장점이라 하면 바로 안정적인 정글링입니다. 룬이 없는 초보자라도 쉽게 정글을 돌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시즌에 들어서면서 추가된 아이템인 경비대의 길잡이: 포식자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가게 되면 과거 ‘야생의 섬광’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 궁 한번에 상대 딜러가 빈사상태가 되는 기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한편 바뀐 드래곤의 공격모션으로 인해, 딜템과 방템을 적절히 섞을 경우 한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탑으로 갈 수도 있어서 전략적 이점을 지니는 자르반 등이 프리시즌 현재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5에도 리신의 시대는 계속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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