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지요.

 

저번 잔나 궁 리뷰 이후로 너무 아쉬워서 따른 주제로  한번 더 찾아뵙게 되네요 .

 

IEM에서 이변이 발생 했지요.

 

GE의 전승가도가 WE에게 무너졌습니다.

 

읽고 계시는 분들의 대부분의 마음에는 GE의 패배와 그리고 자만과 오만에 짜증이라는 감정이

  WE팀에서 잘하고 있는 스피릿선수와 미스틱 선수를 보면서 한국 선수는 역시 짱이라는 기쁨과

    아 그시절  삼화 삼블 SKT K가 그리워 추억에 잠기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만 잡소리는 그만하고

 

몇가지 유의 사항을 적고 시작하겠습니다.

 

1. 선수들을 약간 비판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말도 있지만 본뜻은 그런말이 아니라는점 .

 

2. 이런 내용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세요.

 

 

GE의 첫패배. 드디어 우려하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아니 어찌보면 당연 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저는 이번 GE 와 WE 그리고 IEM을 보면서 왠지

 

2012-13 의 윈터시즌 과 2013 스프링 시즌의 SKT K 가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2012-13의 윈터시즌 도중에 하나의 국제 대회가 열립니다. 그 대회에 CJ 듀오가 참가를 하게 되죠

 

근데 그 대회에서 팬들은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한팀에게 CJ 듀오가 둘다 무너 졌기 때문이지요.

 

그팀은 겜빗 게이밍 (구 M5) 였습니다 .

 

신 짜오 와 솔라리 팬턴트를 이용한 다이브 갱킹 에  CJ 듀오는 맥없이 무너지고 각각 4강 준우승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런데 윈터시즌 결승에서 똑같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해외 메타를 받아 들인 나진소드가 삼연 짜오를 보여주면서 CJ프로스트에게 3:0으로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경기들이 시사하는 바는 컷습니다.

 

본격적인 국내 롤챔스의 수준이 낮다는 걸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피치 못할 사정에 도달하게 된거지요.

 

이당시 롤챔스의 수준은  막말로 곪을 때로 곪아 신물이 날 지경 이라고 말 할 수있겠습니다.

 

( 이 당시 선수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지금 현실을 직시 하기 위해서 쓰는 표현 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외의 메타 보다는 자신들의 능력을 서로를 통해 쌓아 갔던 CJ가

 

겜빗에게 심하게 무너진거죠.

 

그리고 해외 메타를 받아들인 나진소드가 3:0으로 결승에서 우승 을 차지 한 결과는 롤챔스의 수준이 낮음의 인정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이시절의 CJ는 국내 최강 팀 이였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인건 2013 스프링 시즌 SKT T1 2 팀의 페이커 선수가 엠비션 솔킬을 낸 장면입니다.

 

국내 미드를 주름 잡던 선수가  한국 솔랭 1위에게 무너지면서 

 

먼저 솔랭1위로써  프로세계에 도전하던 다데 선수 이전과 이후에  깔려있던 

 

솔랭1위라도 프로 대회는 달라 라는 인식이 사라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 2가지의 폭풍 (IEM 대회 , 페이커) 이 시발점이 되어서 2013 스프링 시즌에 신세계를 몰고 왔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성 화이트 , SKT T1 K , KTB 등이 여기서 부터 출발 하게 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한국이 LOL 최강이라는 신세계의 시작 이였습니다.

 

현재 2015시즌 스프링 개막이후 국내 미드라이너 중 상위권인 쿠로 선수가 xiye 선수에게 솔킬을 따인 것과

 

국내 롤챔스 2015 스프링 시즌이후 10연승의 GE를 잡은 새로운 WE. 저만 비슷하게 보이는 건지요.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의 세계 한국리그가 최강이고 한국이 LOL 최강이라는 인식은

이제 과거에 유물로 남겨 둬야 할 시점 입니다.

 

이제는 새로 나오는 제4의 춘추 전국 시대 의 승자가  lol 시즌 5의 최강자로 떠오를 것입니다 .

 

시즌1의 프나틱이 시즌2의 TPA가 시즌3의 SKT T1 K가 춘추 전국 시대의 승자이며 팀을 국가를  알렸습니다.  

 

과거를 추억 하는거 좋습니다. 삼화 ?  삼블 ?   SKT T1 K ?  그러나 그팀들은 이미 해체를 한지 오래입니다.

 

과거에만 사로 잡혀있다면 

우리는 신세계에서 lol 최강국이 아닌 추억팔이나 하는 구시대적 나라로 잡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중국가서 잘하고 성적이 잘나온다면  한국이 LOL 최강국이야. 라고 말 할 수 있습니까?

 

적어도 말은 할 수있어도 떳떳 할 수 있을런지요..

 

 

 

 

 

다른 방향으로 좀 더 이어 가보겠습니다.

 

국내 10연승의 GE 를  LPL 리그 하위권인 WE가 잡았다고 해서 이제 중국 리그가 최강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낙관적으로 중국의 팀의 대세를 말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밖에 말을 못드리겠네요.

 

IEM 이후 국제대회가 또 열려서 만약 한국이  중국1위 팀을 잡고 우승한다면? 우리 리그가 최강입니까?

 

낙관적으로 한국팀의 리그가 대세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아니죠 그냥 지표 일 뿐입니다.

 

시즌 3 시즌 4 때 많이 치우쳐 있던 한국리그 최강이 

신세계에 접어들어서 조금 균형있게 맞추어 졌다. 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GE가 잡혔는데  균형있게 맞추어 졌다 라는 말이 왜 어울리냐구요?

 

GE는 4강전 소위 말하는 토너먼트전이 이제 처음 입니다. 이제 시작이에요.

 

이제까지의 신생팀이 모두 4강전에서 그랬어요.

 

2012 섬머의 나진소드가 그랬고 2012-13시즌의 KTB가 그랬으며 2013 스프링의 SKT T1 K 도 그랬습니다.

 

모두가 4강전에서 그 중압감에 못 이겨 졌습니다. 

 

GE는 창단하고 첫게임을 시작한지 아직 4개월이 채 안됬으며 이런 포스를 보여준건 더더욱 기간이 짧습니다.

 

이런 짧은 신생팀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큰건 아닌지요? 

 

GE가 아직 한시즌이라도 다 치루었습니까? 스프링 전반과 후반의 시작 부근 입니다.

 

아직 GE가 어느정도 발전할지 아무도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GE의 첫패배는 아주아주아주 쓴약 임과 동시에

신생팀은 한번 씩 거쳐가는  관례를 이제야 통과했습니다.

 

이걸 발판 삼아서 얼마나 보약으로 활용 했느냐가 시즌 5의 GE의 미래에 달렸고 한국 LOL의 미래가 달렸습니다.

 

잘나가는 팀들은 이걸 보약삼아  한단계 아니 두단계이상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의 GE 타이거즈의 행방이 궁금 하시지 않습니까?

 

IEM에서의 패배에 대한 우리의 너무 따가운 시선과 키보드로 연결 되는게 

신생팀으로써는 너무 가혹 하다고 생각 하지 않는지요...

 

신생팀 GE 타이거즈에게 지금 필요한건 팬 분들의 격려와  믿음이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 한거 같습니다.   

 

 

 

 

마지막 방향으로 가보겠습니다. 

 

국내에서 잘나가는 GE 가 왜  IEM 에서는  무너 졌는가.

 

우리가 보는 WE 와 GE 의 4강전 은 명백한 패배 입니다.

 

야스오를 픽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죠.  방심과 자만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에서 벌어지는 결과 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위의 내용을 부정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저도 분노 했으니까요. )

 

해외 대회에서 가장 잘 나갔던 한국팀은 어디일까요? 

 

SKT T1 K 입니다.

 

그럼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가요? 

 

보통 다 SKT T1 K 하면 라인전 부터 찍어 누르면서 그로인한 스노우볼 효과 라고 생각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강력한 삼성 화이트의  플레이 스타일은요? 

 

마타와 댄디식 운영과 더불어 라인전의 능력이지요.

 

GE의 플레이 스타일은  상대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과 이기고 있을때 탁월한 운영능력. 입니다.

 

라인전으로 찍어 누르는건 상대적으로 약해요. 

 

SKT  T1 K 와 삼성 화이트    :    GE타이거즈 와 CJ 엔투스 , 나진 실드 

 

 

둘의 가장 명확한 차이는 라인전 부터 개인기량으로 찍어 누르는 차이 입니다.

 

물론 다른 차이도 많아요. 그 덕분에 왼쪽 팀이 최강이라고 불렸던  이유지요.

 

해외 대회에서는 라인전 부터 압도적으로 찍어 눌러야 좋은 성적이 나옵니다.

 

아니면 정말 탁월한 운영이 있거나.

 

그러나 어설픈 운영은  독이든 성배와도 같습니다.  라인전에서 부터 무너지면 쉽게 지니까요.

 

그게 이번 IEM 에서 드러 났습니다. 

 

라인전에서 부터 찍어 누르지 못하고 계속 안정적인 운영 과 한타가 강점이니. 안정적으로 가려다가.

 

스피릿 선수의 갱킹의 의해서 라인전부터 침몰이 시작되니 질 수밖에없습니다..

 

해외 대회에 나가는 한국팀은 조금 더 생각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라인전 능력이 저조 하지는 않은지 자신들의 운영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너무 안정적으로 해서 상대의 실수와 조급함 만 유도 하는것이 아닌지 생각 해야합니다.

 

한국리그가 안정적으로 해서  해외 대회에서도 안정적으로 해서 이긴다?

 

글쎄요.. 조금만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SKT T1 K가 국내리그에서 그렇게 무너졌지만  해외리그 전승우승 이라는것이 어디서 부터 출발 하였는지요.

 

물론 수준 차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 스타일에도 충분한 차이가 있어 상대적으로 손쉽게 전승우승 을 하지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IEM 에 나가주시고 경기 펼쳐주신  한국팀 인 CJ 와 GE 선수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결과만 나올 수 없습니다.

 

시즌 3 롤드컵 때에는 삼화의 초고속 광탈을  보았고 .

시즌4 롤드컵때에는 나진 퍼펙트 실드라는 오명을 썻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 한국리그는 조금더 성장 하였고

 

결국 시즌 3 시즌 4  LOL 최강국이 한국이라는걸 증명 할 수 있었지요.

 

IEM 의 결과로 한국팀이  그리고 리그의 수준이 조금이나마 성장하는 결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담 ))

 

좀 더 쓰고 싶은데 마지막 방향이라고 하였으니 이만 마무리 하며

 

쓰고싶은 이야기는  시즌2 롤드컵의 나진 소드와  IEM의 GE타이거즈의  비슷한 이론.

 

롤드컵 예선 전승 , IEM 예선 전승.

 

탑의 캐리력을 없애면  무너진다 라는 비슷한 결과물로 도출 되더라구요. 

 

그것에 대해서는 알아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BGM 넣으시는 방법을 아시는분은 댓글로 좀 적어주세요 .

너무 길기만 하고 노래가 없으면 식상 하잖아요?

 

 

읽어 주신분들 감사 합니다. 그리고  선수분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