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롤을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으로써 온게임넷에 한마디 하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게임 방송국"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개국한지 몇달도 안된 SPOTV Games에도 게임 수가 밀리죠...

( 온게임넷 [ 롤, 하스스톤 ] < 스포티비 [ 스타2, 카트라이더, 도타2, 피파온라인2 ] )

사실상 LOL 전문 방송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런 온게임넷이지만 아직도 관전 UI는 스타리그 시절에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해서 NLB 보다도 못한 UI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온게임넷에 바라는 점을 몇가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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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풀스크린

 

현재 온게임넷은 HD(720p) 고화질 방송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그 화면 전부를 다 살려서 방송하지 못하고 있죠.

 

( 스타1때도 그랬지만.. )

 

 

 

먼저, Riot과 ESL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LCS입니다.

보시다시피 화면을 꽉차게 방송하고 있습니다.

 

 

나이스게임TV에서 방송하는 NLB 입니다.

역시 화면을 꽉 채워서 방송하고 있네요..

 

 

도대체 왜 이런 방송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주위로 검은색 여백이 보입니다..

온게임넷이 게임 방송을 1,2년 하는것도 아니고 10년이 된 방송국이

아직도 스타1 때처럼 방송하고있군요..

 

* 번외

 

 

사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건 온게임넷 뿐만이 아니라 스포티비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TV방송은 화면을 키우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조금만 키워주시면 되는데..

 

 

 

2. 밴픽 분석

 

- 온게임넷

현재 온게임넷은 밴픽 화면에서 [ 최근 픽 ] 과 [ 최근 밴 ] 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챔피언" 화면에는 선수들만을 보여주고 있죠.

 

- LCS

일단 밴픽에서 화면이 다릅니다.

먼저 해상도가 다릅니다. LCS는 선수들 픽창을 꽉 채우고 밴창을 CG로 처리했습니다.

또한 밴 아래에는 밴률도 보여주고 있죠.

 

 

그뿐만이 아니라 챔피언이 픽되면 그 챔피언에 대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승률, 밴픽률 등등 말이죠.

 

제 생각이지만..

온게임넷은 게임을 다룰때 "이벤트"로 다루는 느낌이고

LCS는 게임을 다룰때 "스포츠"로 다루는 느낌입니다.

 

디자인부터 그러한데 온게임넷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몽환적이죠.

(개요나, 오프닝등..)

LCS는 그런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대신 완전히 분석적이죠.

마치 스포츠 방송국 처럼 말입니다.

 

3. 게임 진행시

 

 

이건 LCS가 아니라 롤드컵때의 사진입니다.

라이엇은 이미 "첫번째 용"이나 "첫번째 바론"..

그리고 이 챔피언의 승률등을 저런식으로 보여줬습니다.

 

온게임넷은.. 그런 장면이 없었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 근데 더웃긴건 NLB도 저런 UI를 쓴다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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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솔직히 게임 연출이나 전체적인 부분을 따져본다면

온게임넷이 더 낫습니다. 오프닝이라든지, 연출이라든지 해설진도 그렇구요.

하지만 게임 외적인 부분에 치중한 나머지 정말 중요한 게임을 놓지고 있는것 같아서

한마디 적어봤습니다.

 

수정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