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스프링 결승전은 경기내용부터 세레모니, 마지막 엔딩 비디오 까지 정말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특히나 e스포츠판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감각과 스토리텔링, 멋진 카메라워킹 능력을 지닌 온게임넷의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레딧 팬들도 이에 꽤나 감명을 받았는지 'Riot please learn from OGN on how to do an Award ceremony'라는 제목의
쓰렛이 실시간 관심 1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팬들은 라이엇이 지난 세번의 롤드컵을 통해 정말 형편없는 우승 세레모니를 보여줬다고 하는 동시에, 
이번 온게임넷 결승전 엔딩무대에서의 감동과 선수들의 눈물, 
정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MC(전용준 캐스터님)에 대해 굉장히 감명을 받았다고 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롤드컵 무대에서의 경기들은 환상적이었지만 결승전 우승세레모니는 싱겁게 끝나버려서 기억에 남는것이 없다고 하는반면에, 어제의 챔피언스 결승전 세레모니를 여타 프로스포츠와 다를바 없는 진지한 접근으로 멋지게 마무리한 온게임넷에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해설인 몬테크리스토님도 마지막의 클로징비디오를 보고 울컥하는 기분이들었으며 지금까지중에 최고의 챔피언스 시즌이었다고 트위터에서 밝히셨습니다

레딧팬들은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번 시즌4 롤드컵에서 온게임넷이 주도적으로 프로모션과 대회 진행을 맡아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이것을 원하시리라 봅니다.
리그오브 레전드의 국,내외팬들은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도 ogn롤챔스의 상징과도 같은 멋진 선수소개 오프닝 영상과(특히 이부분에 관한한 해외팬들이 정말 열광하는 요소더군요), 오늘같은 화려한 우승&엔딩 세레모니를 구현해 낼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그간 대회를 진행해온 라이엇측과 e스포츠에 관한한 세계최고의 프로모션능력을 가진 온게임넷이 함께 대회 진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보여준 다소 밋밋했던 대회진행 보다 훨씬 멋진 모습의 롤드컵을 보고 싶은 것이 팬의 심정입니다.